부모님은 이혼하셨고 난 아빠랑 따로 살아 더 정확하게 말하면 엄마랑 같이 사는걸로 되어 있긴 하지만 엄마 일 때문에 따로 산지는 엄마랑도 최소 5년 이상은 떨어져 지냈어. 그러다보니 혼자 사는게 편해졌고 사실상 부모의 존재가 나에게 있어서는 크지 않아 청소년기, 대학 생활 모두 혼자 지내오면서 이게 익숙해졌어. 하지만 엄마가 나한테 의존이 엄청 심해서 결혼하면 같이 살거지? 결혼 하지마, 엄마는 너가 버리면 혼자야, 독립은 절대 안돼 등 내 입장에서는 솔직히 부담이고 나는 엄청 긍정적인 편인데도 엄마랑 말만하면 정신병 걸릴 것 같아서 하루라도 빨리 독립하고 싶은 입장인데 내가 너무 못할 짓 하는걸까? 조언 좀 해주라
응 못할짓하네 스스로가 스스로한테 젤 못해주네 이세상에서 제일 네 편이 되어줘야하는데 어케 남들을 더 생각해.. 없던 병도 걸릴 것 같은데 하루빨리 독립해
엄마한테 엄마는 엄마고 아빠는 아빠라 동등하다, 나도 내 인생 사는거다라는 식으로 말했는데 잘한거겠지 물론 엄마거 엄청 화내고 감정적으로 말하기는 하는데 나도 독립하고 결혼하게 될테니까..
엄마가 엄마 삶이 없으신 것 같은데…. 연애나 친구들이나 여행같은 거나 이런거 일절 안하셔?
웅 연애는 하다가 크게 데이고 사기 당해서 다시 나한테 돌아왔고 그 이후로 더 우울감을 느끼는 거 같아 당장 빚도 있고,, 엄마가 나를 21살쯤에 낳아서 친구들이라고 할 것도 없어
이런 사정이 있어서 그런지 나도 엄마를 두고 쉽게 독립을 할 수가 없네
그래도 독립 해야할것 같애 연애도 못해 자유도 없어 억울하잖아 내가 알는 친구도 언니땜에 자유없어서 연애도 못하고 친구연락처도 허락맏고 해야하는친구있엇는데...무슨사정인지 몰르겟지만 연락이 끊겻어 아무리 엄마가 맘에 걸린다 해도 정신이 건강해야 하지 않겠어? 까가운사람도 내편도 안들어주면 내편없다고 생각해서 나갈것 같은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