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Q. 본인 23살 남친 25살
남친 잘생김 & 연애경험 별로 없어서 순진하기도 하고 나를 있는 그대로 너무 좋아하는게 느껴져서 너무 좋아
내가 그러면 안되는걸 알먄서도 며칠전에 판도라의 상자를 직접 열었어
남친 dm창과 카톡을 대충 살폈더니 한번은 클럽에서 어떤여자랑 같이 나갔던 것 같고
(안내키기는 하지만 나랑 사귀기 한참 전이랑 어쩔 수 없다 치고)
다른 하나는 남자친구가 오랫동안 짝사랑했던 여자가 있었는데(직접 말해줌)
나랑 사귀고 나서 2주-3주때 그 친구한테 스토리 답장을 한거야
아마 인생네컷을 올렸던 것 같고 남친이 그 여자한테 사진 잘나왔다면서 (이쁘다는식으로) 여기 어느지점인가보네~
이런식으로 이거 빼박 관심 표현이잖아...
나랑 썸없이 2번째 만남부터 바로 사겨서 나도 이사람도 초반엔 연애감정을 못느낀건 알고 있으면서도 이 행동은 이해가 되지 않아
연인한테 떳떳하지 못한 행동이라 당연히 생각들고...
특히 내가 유교걸이라서 더 크게 느껴지는건지는 모르겠지만....
그 이후로는 연락한 것도 없는 것 같긴하지만
연락을 보고나니 너무 찜찜하고 내가 아까워서.....
1년 가까이 만났고 정말 괜찮은 남자인데 이 정도는 그냥 넘겨야하는건지...짚고 가야하는건지 고민이 돼서 의견들 좀 남겨주라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