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숨어있는 자기2025.0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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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인 정신질환 남친한테 어떻게 커밍아웃(?) 해?
증상 나타났을 때 카톡으로 그냥 “나 공황 온 거 같으“ 이렇게 말 하기도 좀 웃기고…
불안은 달고 살고, 공황은 스트레스 엄청 많이 받을 때 한번씩 심하게 오는데, 그래도 이제 6년째 겪으면서 어느정도 컨트롤 하는 법은 스스로 터득했어.
1년 사귄 남친도 뭐 내가 멘탈이 조금 안 좋은 건 알고 있거든? 근데 직접적으로 내가 공황 온 걸 보거나, 불안장애 심할 때를 직접 본 적은 없어. 집에 혼자 있을 때 공황이 와도 혼자 호흡법 하고 집이 1층이라 밖에 나가서 숨쉬고 남친한테 말을 못했어. 글고 약간 이상하긴 한데 공황도 밖에 나가있으면 정신도 없으니까 잘 안 빠지는데, 집에 혼자 있으면서 생각 많아질 때 한번씩 와서 남친이 볼 일도 없어 내 공황을.
남친은 약간… 지나친 현실주의자라 해야하나? 그런 면도 좋아서 사귀는 거긴 한데.. 뭔가 이런 정신질환 얘기하면 엄청 본인도 당황하고 이해도 잘 못 하고 뭔가 멘탈만 약한 정신병자 취급할 거 같아서 말을 못 하겠어.
사실 공황증세 왔을 때 남친이 전화라도 해주던가, 같이 있어주면서 좀 옆에 있어주면 좋을 거 같ㅇ긴 한데.. 말을 못 하겠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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