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본가 사는 자기들아 도와줘 진도 어떻게 빼지
나 20대 후반이고 지금 절찬리에 썸을 타고 있거든? 2주 정도 됐고 이제 두번 만났어 처음 만난 날에 손잡고 어깨 감싸고 뭐 뽀뽀 이하의 소소한 스킨십은 다 했어
썸남이랑 나랑 경기도 반대편에 살아서 만나면 서울 어드메에서 만나. 둘 다 본가 사는데 썸남은 막차를 타거나 아님 자긴 집에 안들어가도 뭐라 안한다는데 문제는 우리 집이 유교 집안이야ㅜㅜ 12시 통금도 있었는데 내가 야금야금 깨오긴 했거든? 그래서 이제는 새벽 1시에 들어가도 가족들 다 자면 별일 없는데 문제는 가끔 가다가 엄마가 새벽에 깼는데 우연히 내가 없는걸 아신다? 이러면 카톡이 와 아님 우리 언니가 이제 슬슬 들어와라 이런 식이야. 자주는 안 이러는데 진짜 좀 랜덤해
난 썸남이랑 사귀고 싶어. 사귀자고 한 날 뽀갈 키갈 하고 싶은데 그러면 집에 안 보내고 끝까지 갈거 같단 말이지? 근데 이.. 이 유교 분위기를 어떻게 피해갈까? 본가 사는 자기들 팁 좀 줘ㅜ
첫 경험...이라기에는 사실 유일한 경험 때는 상대한테 나 처음인거 얘기해서 거의 이 날 하자!하고 정해서 그냥 대낮에 만나서 모텔 가서 갈기고 밤에 각자 집에 갔거든... 근데 한번 하고 난 뒤에 그 상대랑은 뭔가 안 맞아서 그 이후로 안하고 헤어졌어. 그래서 딱 한번 해봄..ㅎ 근데 지금 썸남이랑은 어떻게 하는게 좋을까?? 악 유교 집안 쉽지 않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