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본가에서 좀 먼 타지에서 일을 하는데
엄마아빠랑 떨어져서 사는 게 처음이기도 하고 일하는 지역에는 친구도 없어서 그런지 지금 휴무 끝나고 올라가는 중인데 아빠가 역에 데려다 줘서 차에서 내리는 시점부터 엄마가 조심히 가라고 하는 연락 보자마자 눈물이 나 왜 그런 거지?
일한 지는 1년 됐고 초반에는 이렇지 않았는데... 요새 조금 자주 이래 그렇다고 일이 그렇게 힘든 것도, 직장에 괴롭히는 사람이 있는 것도 아닌데 가기 싫고 속상하고 눈물이 나...
일하는 지역에는 남자친구도 있는데 그냥 가기 싫고 집에만 있고 싶어 자꾸 눈물이 나...
나 아직 너무 애새끼인 건가?
혼자 기차에서 훌쩍이는 미친사람 됐어... ㅠㅠ
이런 경험 해 본 자기들 있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