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보통 200일에 ost 선물하나?
오늘 200일이라 남자친구한테 ost 목걸이를 선물받았는데... 내가 느끼는 브랜드 이미지가 초중딩 때 선물받는 느낌이 강해서 목걸이 예쁘고 고마운데... 음... 잘 모르겠네
남친이 브랜드 같은거 하나도 모르는 사람이라 그런 것 같은데... 전에 그냥 아무날도 아닌날에 목걸이 사줄까? 해서 내가 만원대 목걸이 고른 적이 있는데 나중에 잃어버리고 많이 미안해해서 목걸이 골랐대
이런 면에선 참 귀엽고 고마운데... 나한테는 ost 이미지가 너무 안좋은가? 요즘은 또 다른가?
받으면서 어? ost네? 했더니 아는 브랜드냐고 물어봐서 막 웃으면서 브랜드 이미지를 대략 말했거든 그걸 듣더니 아 이럴거면 다른 곳 여름휴가여서 못사고 내가 비싼거 받으면 부담스러워할까봐 산건데 그냥 다음주에 다른거 줄걸 그랬대 ㅋㅋㅋㅋ
흠... 고마운데 뭐랄까... 소개팅에 처음 만나는날 스타벅스가 아니라 메가커피나 빽다방에서 만나게 되는 느낌...? 뭔가 미묘...한 것 같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