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숨어있는 자기2023.06.08

보수적&가부장적 30대 남자 만나본 자기? 경험담 들려줭🥹😭😭
난 좀 자유로운 성향이라 어떻게 갈등이 될지 잘 모르겠어 이런 사람 아예 첨이기도 해서..
글고 뭔가 본인 생각이고 강요는 안하는것같아 괜찮지 않을라나 생각도 들고..? 잘못 생각하는건가


남자 Estj 난 nf 몇번 만났을때 어떤 사람인지 궁금해서 물었더니(지금 알아가는 관계야)


1) 여자는 여자답고 남자는 남자다운거 좋아한다 여자 치마입는거 더 좋아하고 크롭에 통큰 바지면 크롭이 마지막 남은 여성적인거라 생각
그렇다고 뭐 입지말라 뭐 입으라 이런말은 안함 본인도 잘 입지는 못하기에 그냥 본인눈에 치마가 예뻐보이니 그럴때 오늘 예쁘다 한다함
나는 누가 나한테 뭐 입으라 말하면 진짜 극혐하는 스타일


2) 자기능력되면 외벌이 하고싶다함 여자는 가정주부하고 본인 일 하는거 쾌적하게 도와줬으면 싶어함 근데 이때 집안일 손 하나 까딱 안할거라고,..놀라서 여자가 부탁해도 안해주냐했더니 자기가 사랑하는 사람이니 본인이 하면 그 사람이 덜 힘들테니 그때는 한다함 만약 아이 낳아서 여자 육아하면 집안일 본인이 다한다고 함
반대로 여자가 능력있음 자기가 가정주부 하는것도 오케이


3) 돈이 있으면 경험하는것보다 가지는거 선호 집 차 옷 이런거를 더 선호, 스포츠 호캉스 이런것보다 만약 이런게 충돌하면 그래도 여친말 더 들어준다함


4) 서로 집이 괜찮은데 내가 명품 안하고 이런거 맘에 든다함 근데 나는 내가 명품을 안해도 특별한 날이거나 아니면 가지고 싶어서 돈 모아서 사는거면 상관없다는 주의라 이건 직접 들은게 아니라서 물어봐야될듯..?


5) 타투한 사람 저렴해보인다고 말함..
난 작은 타투정도 해보고 싶었던 사람이고 그걸 말했었던 과정에서 저말을 들었고 타투가 개인의 그런걸 표현한다 생각해서 별생각없어


6) 나는 페미니즘 중요시 여겨
근데 대화해볼때 이상하다 이런 생각 느낀적은 없어 뭐 생리휴가, 요즘 여자 대상으로 이상한 일 많이 일어나는것같다 동일한 인격체로 안보는것같더 이런거 말할때 괜찮았어


7) 메뉴 하나 시킬때 본인 먹고싶은거 시키고, 약속 시간에 늦어도 내가 물어야 어딘지 말하고 이러기는 했어서 배려심이 부족한가 싶기도 하고 메뉴시킬때 내 말을 못들었울수 있으니 실수일수도 있으니 이문제는 지켜보자 하는중


흠 뭔가 사귀진 않아서 잘 모르겠지만 나보다 보수적 가부장적 이런게 있는것같아서 심한거 아닌것같기도 하지만? 이정도의 남자를 만나본 자기들 경험당 궁금해
30대 되니 시작하기 너무 어렵다.. 시간 낭비일까봐 무서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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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user thumbnale
    숨어있는 자기 1

    이건 보수적인거를 넘어 짠순이같은데.. 모든 말이 틀린건 아니지만 자기중심적 사고부터 이미 꽉 막힌 사람인거 같아 나중에 다투면 대화 안 통할 스타일..

    2023.06.08좋아요2
    • user thumbnale
      숨어있는 자기글쓴이

      오우 그렇구나 외벌이 그부분이지? 알려줘서 고마웡

      2023.06.08좋아요0
    • user thumbnale
      숨어있는 자기 1

      아니 그냥 전체적으로..!! 지극히 자기만 생각하고 타인에 대한 공감능력이 없는,, 느낌이 꽤 크게 들었어

      2023.06.08좋아요3
    • user thumbnale
      숨어있는 자기글쓴이

      최근에 내기준 공감능력이 없는 사람을 많이 만나서 물론 내가 말하면 생각해 보려고 해줬지만..이제 배려해주는 사람 어떻게 찾아야될지 뭘 봐얃힐지 어려워

      2023.06.08좋아요0
  • user thumbnale
    숨어있는 자기 2

    나는 안만나고 싶어... 진짜 속으로 억소리를 몇번낸건지... 꽉막혀보이고... 뭐라말은 못하겠지만 나랑은 안맞는거같아

    2023.06.08좋아요1
  • user thumbnale
    숨어있는 자기 3

    와 첫줄에서 바로내림.. 옷입는거 단속하는거 데이트폭력이야

    2023.06.08좋아요0
    • user thumbnale
      숨어있는 자기글쓴이

      아 아닝 그 본인 생각은 그런데 강요는 하지 않는데 걍 자기 눈에 예쁠때(치마입을때) 만 예쁘다고 말해주는고..

      2023.06.08좋아요0
  • user thumbnale
    숨어있는 자기 4

    좀 심한데 ..?

    2023.06.08좋아요1
    • user thumbnale
      숨어있는 자기글쓴이

      이런 사람 첨이라 아예 뭐가 갈등이 될지 종잡을수가 없어

      2023.06.08좋아요0
  • user thumbnale
    숨어있는 자기 5

    통큰바지를입으면 크롭은 마지막남은 여성적인겈ㅋㅋㅋㅋㅋ ㅎ ㅏ 진짜 어디서부터....ㅋㅋㅋㅋㅋㅋ

    2023.06.08좋아요1
    • user thumbnale
      숨어있는 자기글쓴이

      옹 근데 강요는 하지 않고 자기도 옷 못 입어서 걍 본인 눈에 예쁠때(치마 입을때) 예쁘다 말하는둣..

      2023.06.08좋아요0
    • user thumbnale
      숨어있는 자기 6

      근데 이걸 이미 자기가 아는 이상 옷을 고를 때 치마, 바지가 있다면 치마에 더 손이 가게 되지 않나?

      2023.06.08좋아요0
    • user thumbnale
      숨어있는 자기글쓴이

      내가 또 청개구리라ㅋㅋㅋㅋ약간의 영향은 있겠지만 그럼 너무 시를것같아 그냥 내 끌리는데로 입을듯

      2023.06.09좋아요0
  • user thumbnale
    숨어있는 자기 7

    흠 아직 사귀지 않은 상태라면 말만 괜찮은척 하는것같고 사귀면 괜찮다 하는거 다 안괜찮다 할것같아 그냥 내느낌.. 세상에 더 좋은 사람도 많은데 좀더 찾아보자 자기야! 나도 페미니스트인데 페미니스트인 남자들만 만났고 넘 좋았어! 두루두루 만나보길 추천해

    2023.06.08좋아요2
    • user thumbnale
      숨어있는 자기글쓴이

      사귀면 또 달라질수 있게따ㅠㅠ 자기 넘 부럽! 주로 어떤 얘기들을 나눠봤어? 나는 여성한테 주로 일어나는범죄, 사회불평등 얘기하곤해

      2023.06.09좋아요0
  • user thumbnale
    숨어있는 자기 8

    최대한 객관적으로 보고 내 생각만 말해볼게 자기양 1. 의상에 대해 너무 편협적인 사고방식. (여자,남자를 따짐. 물론 각자가 가진 성별에 의한 취향 차이가 있을수도 있음) 2.조선시대처럼 여자는 집안일, 남자는 바깥일이라고 말하지만 여성이 경제적인 부분에서 능력이 있다면 반대로 하겠다는 논리 (공동체의 역할로 보지않고 능력과 성별을 나누는게 찌질함) 3.세상에는 늘 나보다 잘난사람, 가진사람은 존재함. (여친말 더 들어준다는게 뭔지 이해가 잘 안됨) 4.명품에 대해서 생각하는 가치는 사람마다 다름. (ex.어떤사람은 백화점, 어떤사람은 건강을 위한 한의원 등) 5.타투에 대해서 저렴해보인다는게 개인의 견해일 수 있지만 (1)번에 대해서 봤을때 노출에 대해 크게 보수적이지 않은데 타투때문에 타인에게 쉽게 비난하듯이 말하는게 좋아보이지않음 6.6번은 자기가 느낀점이구 그 말을 쓴 의도가 뭔지 모르겠어. (남친쉴드하려는건지, 문제점을 말하자는건지. 기분나빳다면 미안) 7. 그냥 7번은 생각할 필요가 없이 너가 ㅂㅅ이여 메뉴 뭐시킬지 말지 나발이고 어디서볼지도 안정하고 그 날 겨우 물어봐야 답변오는게 연애야?

    2023.06.08좋아요3
    • user thumbnale
      숨어있는 자기글쓴이

      자기야 바쁠텐데 자세하게 얘기해줘서 고마워! 2번. 공동체의 역할로 보지 않는게 어떤부분인지 이해가 안가서 혹시 다시 한번 설명해줄수 있을까? 5번. 이거 진짜 자세히 봐야겠다ㅠ 쉽게 비난하는거였어 6번은 내가 페미니즘을 중요시 여기는데 보수적이라해서 이런게 부딪힐까 싶어서 여성관련 얘기를 꺼내봤는데 그러진 않아서 또 이게 뭘까 싶었던 거였엉 내가 이런 사람에 대한 데이터가 없다보니 내 나름 중요시 여겼던 부분들을 설명해봤어 7번 아직 연여를 하지는 않아ㅋㅋㅋ걔가 병신이라는 거지?

      2023.06.09좋아요0
  • deleteComment작성자가 삭제한 댓글입니다
  • user thumbnale
    숨어있는 자기 8

    미안하다 답답해서 너무 나쁘게 말했네

    2023.06.08좋아요1
    • user thumbnale
      숨어있는 자기글쓴이

      위에 답글 적었어! 뭐 아직 아무런 사이도 아니고 내가 이런 사람에 대한 데이터가 없다보니 솔직하게 말해주는거 좋아!

      2023.06.09좋아요0
  • user thumbnale
    숨어있는 자기 9

    와 나도 처음 읽자마자 속이 꽉 막힘.. 자기 괜찮아?

    2023.06.10좋아요0
    • user thumbnale
      숨어있는 자기글쓴이

      나 이제 어떤 사람이 좋은 사람린지 모르겠어 다 완벽한 사람 없다고 생각하니 그냥 이렇게 되네..

      2023.06.10좋아요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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