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전에 aer사고 얼마 안되서 바로 dip 구매 떴을 때 되게 당황스러웠거든. 아루에서 이제 본격 시동거는구나, 내 지갑이 다 털리겠구나. 근데 그땐 나 aer 첫 충전도 하기 전이어서 나중에 언젠가 dip 써볼 기회가 오겠지 싶었는데, 이런 행운으로 기회가 오게될 줄은 몰랐어! 예쁜 플럼색으로 받았어

aer랑 충전기가 같아서 나는 하나의 충전기로 두개를 번갈아^^ 써볼 수 있게 되었고, 이제 본론을 이야기하자면 내가 가진 모든 토이들의 공통점이 클리 자극으로 즐거움을 맛보는 제품들이지만 dip을 써보면서 확실하게 알았어 내가 가장 즐겁게 만족스럽게 하는 방법은 클리 집중 공략이 아니라 외음부 주변의 뼈에서 느껴지는 울림과 클리 주변을 어루만져줬을 때 훨씬 좋아하는 구나! 하고 자기만의 방, 이곳의 많은 컨텐츠들이 내 몸을 알아가는 게 중요하고, 많이 탐구해보라고 권장하고, 파트너와 많은 대화를 나누라고 하잖아? 나 역시 글을 보면서 고개를 끄덕이고 나는 당연히 충분히 그렇다고 생각했는데 아직 부족한 것 같아. 하루하루 다르게 더 좋은 방법, 더 좋은 기분을 알게되니 말야 dip 사용 방법에 대해 적혀있는 것 중에 외음부부터 질입구까지 닿게 제품을 두라는 부분이 있는데 이제품이 딱 굴곡이 우리 몸에 맞아서 착 감기는? 느낌이 있어서 되게 새로웠어 선물로 받은 제품이라 좋은 점 위주로 적어야 더 좋다는 건 알지만, 자기들을 위해 솔직하게 적어본다면 진동의 단계는 6단계지만 단계별 세기가 크게 느껴지지는 않아. 내 기준 1-10까지를 진동 강도로 봤을 때 dip은 5-6-7-7.5-8-8.5 정도? 인 걱 같아 특히 이전에 쓰던 두 제품의 진동의 섬세함 때문에 더 그렇게 느껴지는 것 같아. zee의 업그레이드 버전이라고 하면 쉬우려나? 내가 처음에 dip이 aer보다 너무 싸서 계속 물음표였거든. 기능은 훨씬 좋아보이는데 말이지. 그런데 >내 생각에는< aer가 진동이나 패턴 등의 섬세함이 있다면, dip은 단순하지만 그만큼 직관적인 각각의 특징이 있는 것 같아 여전히 가격에 눈이 동그래지는 건 마찬가지야 (진짜 싸다..!) 아무튼 선물 너무너무 감사하고.. 즐겁게 잘 써볼게요..! 다음 앱 업데이트에는 글작성시 ‘전체선택’ 말고 ‘선택’도 뜨게 해주세요ㅜㅠ 지워질까봐 메모장에 복사하려는데 전체 선택밖에 없네요 ㅎㅎ 자기들 이번 주말도 행복하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