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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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숨어있는 자기2024.0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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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범블이라는 여자가 먼저 말 걸어야 대화 시작할 수 있는 데이팅 앱 잇거등. 거기서 관심사 분위기 얼굴이 내 완벽한 이상형인 애를 찾았어.. 대화도 너무 잘 통해서 안끊기고 잘 얘기하는 즁에 갑자기 그냥 한번 깔아 본거라서 앱을 지워야 되겠다고 하는거야.. 되게 급한거처럼 보였어. 그러고 카톡 아이디를 먼저 주지 않고 물어보더라. 뭐야 수상하다고 생각하면서도 놓치기 죽도록 아까워서 카톡으로 넘어와서 며칠째 이야기 중인데 멀티프로필이고 11시쯤만 되면 자러 가야된다고 하는디 묘하게 수상한 느낌이 자꾸 들어
온갖 시나리오를 상상했어.. 여자친구가 있는데 바람피려는 걸까? 걍 한 번 자려는건가? 장기밀매??? 그러기에는 너무 정성스레 톡하고 일주일 뒤인 일요일에 만나자고 하는데 ..? (물론 남자는 자려면 뭐든 할 수도 있다는 얘기는 들었어..)
쎄한 느낌이 진짜 많이 드는데 뭔질 모르겠으니까 답답혀.. 진짜 웃기겟지만 착한 애들만 만나봐서 얼마나 인간이 악해질 수 있는지 가늠이 안돼 진짜로..
자기들아 얘 의도가 뭘까..? 추측과 따끔한 조언 제발 부탁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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