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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연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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숨어있는 자기2025.0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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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아웃 온 남자친구 어떻게 해줘야할까…?

약 6개월 정도 만난 남자친구가 번아웃이 왔어.. 그래서 이번에 정신의학과도 다니기 시작했는데 나한테 원래 시간 갖자고 할려고도 했었데.. 이런 남자친구 옆에서 나는 뭐를 해줘야할까?

막상 만나면 엄청 쾌활하게 잘 놀아(서로 티격태격하고 꼬집고 물고 완전 쾌활하게) 근데, 회사가기 전이거나 일 중이거나 회사 얘기 나오면 기분이 완전 바닥 치더라고..한숨은 이제 일상이야.
오빠가 나한테 할 말 있다면서 자기랑 결혼할 생각 있냐고 물어보면서 자기가 아프면서부터 나(글쓴이) 한테 못하는거 자기 스스로도 알고 있다고, 그러면서 내(글쓴이)가 상처받을 일이 많아질거 같다는거야.. 그래서 나는 결혼을 장담할 수는 없지만 지금 당장 내가 오빠한테 할 수 있는 모든 노력 다할거라고 결혼안하면 지금이 아무 소용없어지는거 아니지 않냐, 라고 계속 옆에 있을거라고 어필하면서 나 버리지말라고 하면서 이야기 끝냈는데, 사실 계속 서운한 순간들이 생기면서 오히려 남자친구 말대로 내가 옆에 없는게 오빠한테 도움되는 길인가 싶기도 하네..
나는 남자친구 옆에서 응원해주는 존재, 그리고 남자친구가 오히려 날 필요로 했으면 좋겠는데 그게 아닌거 같다는 생각이 자꾸 들어.. 그러면서 내가 옆에서 뭘 해줘야 응원이 될까도 고민하는데 영모르겠어..
드라이브 가자고도 해보고 말 이쁘게 해보고 표현도 해보고 짖굳게 괴롭히기도 해보고 그리고 내가 하고싶은거나 서운한 것들은 당연히 다 참고 있는데 여기서 뭘더 해야하는걸까? 아니면 이대로 기다려 봐야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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