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버정에서 앉아서 폰 하면서 버스 기다리고 있는데 어떤 아주머니가 뭐 찍는 소리가 들리는 거야 그래서 뭐 버스 노선 찍나 하고 내 폰 보고 있었는데
갑자기 무슨 돌고래하이톤으로 어머 언니~ 옷 너무 예쁘시다 하면서 나한테 말을 거는 거야.. 어디서 샀냐고 물어봐서 지그재그에서 샀다고 하니까 자기는 에이블리에서 샀다네..? 그러면서 자기도 예쁘지 않냐고 그러시는 거야
그래서 거기까진 그럴 수도 있다고 생각했는데 설마 아까 찰칵 소리가 내 옷 찍은 건 아니었겠지..? 괜시리 찝찝하네 ㅜㅜㅜ 보여 달라고 하지도 못하고...
그후에도 피부 너무 좋다고 아침에 뭐 발랐냐고 자기는 파데 발랐다고 그러는데.. 나 피부 좋은 편 아니거든..?
뭔가 이상한 사람인지.. 아님 ㅈㄴㅈㄴ 외향형인지 구분이 안 가 ㅜ 내 사진 찍은 것만 아니었으면 좋겠다 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