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Q. 백일 넘긴 남자친구랑 크리스마스 1박2일 여행 부모님한테 빠꾸 먹었다... 예상했지만 슬퍼..
이십대후반이지만
아무래도 부모님이랑 같이 사니까 남자친구랑 외박은 택도 없네.. 일주년엔 모를까 라고 하시는데
집에서 내가 워낙 어화둥둥 울애기 느낌이라(아님. 코리안 장녀인데 엄마아빠 앞에서 아양떠는거) 엄마는 나랑 피임, 성관계 등등 얘기하는 것도 낯선가봐
엄마가 생각하는 일 안 일어난다고 구라쳐도
"그건 당연하고! 근데 인생은 계획대로 되지만은 않아~ 같이 있다보면 서로 (하고싶은) 생각이 들 수도 있고...
이렇게 애긴데 무슨..! 절대 안돼~" 라고 하셨어
+위험할 일 만들지 말고 평소에도 손만 잡으라고 하심ㅋㅋㅋㅋㅋㅋㅋㅋㅋ엄마ㅠ
당황해서 응 볼뽀뽀까지밖에 안했다고 구라침
울집만 이렇게 보수적인거??
딸만 가진 집이라 그런가.. 근데 통금있고 외박안되는건 이해는 가는데..
남자친구랑 더 좋아지고 스킨십이 진해질수록 괜히 죄책감 들고 그렇다..
아니 스물여섯이 키스하고 가슴만지고 섹스하고 뭐 다 할스있지않아? 허엉ㅠㅠㅠㅠ
삽입은 사실 나도 무섭고 걱정되고
그전단계까지 남자친구랑 몸 부대끼면서 놀고싶은데 모텔 대실밖에 답없나
섹스하자고 너무 대놓고 얘기하는거같아서 좀 그래... 나 삽입은 진짜 할생각없는데 이걸 뭐 상의하기도 그렇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