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배란기 마지막날에 한국에서 관계 했고 피임 잘했다고 생각해서 걱정 없이 지내다가 지금 해외로 왔는데 생리를 7일째 안 해 임테기는 안 해 봤고 임신 초기 증상 같은 게 있어 가족들이 해외 살아서 나도 여기로 잠깐 놀러 온 거라 늘 다같이 있어서 혼자 임테기 사러 나갈 시간도 없고 나간다 쳐도 나 아직 20대 초반이라 부모님이 나 완전 애로 봐서 다같이 외출하면 되는데 무슨 돈이 필요하냐고 여기 돈도 안 갖고 있어 그래서 엄마한테 돈 좀 달라고 부탁해야 하는데 동생 있는데 굳이 냅두고 혼자 놀러 나간다는 핑계 대는 것도 이상하고 친구 만난다고 하기엔 만날 친구도 없고 그냥 솔직하게 다 말하자니 엄청 혼날 것 같고 엄마 충격 받을 것 같아서 못 말하겠고 그렇다고 혼자 감당하는 건 너무 힘들고 그냥죽고싶어 어떡해?나좀살려줘 나 진짜 조심한다고 했는데 이런일이생기니까너무무서워 관계 한 사람이랑은 개싸우고 헤어져서 연락도 안 해 말할 데가 없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