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방금 헤어지고 왔어
내가 차였어
시간 갖자고 한 이후로 마음고생 많이 했는데
막상 헤어지자는 소리 들으니까 말이 안 나오더라
처음에는 못 믿겠다가
말하는 걔 얼굴 보니까 예전에 나를 봐주던 눈빛이 더이상 없어서 그냥 알겠다고 했어
어디 조용한 곳이나 카페라도 가서 이야기하자 할 줄 알았는데 만난 장소에서 이야기 좀 꺼내더니 바로 헤어지자 하더라
걔 입장에서는 그 정도 성의도 할 필요 없었겠지?ㅠㅠ
며칠 전까지 여기 가자~ 말하던 사람이 갑자기 변하니까 힘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