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방금 남친이랑 대판 싸웠어… 내가 정말 잘못한걸까
남친이 지금 회사 인턴으로 근무한지 2달 정도 됐어. 그리고 오늘이 첫 회식날이었는데 4시반부터 10시반까지 연락 한번 없었어 난 6시간동안 정말 연락 한번 할 기회가 없었는지 그런 노력 한번조차 할 생각 없었는지에 너무너무 화가 났고 12시에 전화가 와서 한바탕 했어.
남친은 정말 그럴 기회가 한번도 없었고 화장실 가서 핸드폰 볼 생각도 못 했고 인턴이라 상사 앞에서 핸드폰 할 여력이 없었다. 이랬는데 그 얘기를 듣고도 난 정말 그 6시간 동안 카톡 한 마디 남길 기회가 한번 조차 없었는지 이해할 수 없었어..
그리고 앞으로도 자긴 회식 자리에선 연락할 수 없다 그 자리에서 조언 한마디 얘기 한번 듣는 게 너무너무 자기한텐 중요하고 소중한 기회라서 연락해줄 수 없다. 다 OO이랑 잘 살고 싶어서 그러는 거고 기회 한번 더 얻기 위해 그러는거라는데 난 솔직히 어린 마음에 그러는지 모르겠지만 이해 안 가고 너무너무 속상한거야.
난 아직 대학생이고 남친이 인턴으로 첫 직장생활하면서 이런 서로 이해 못 하는 상황이 자주 생겨서 점점 더 다투는 것 같아.. 앞으로 회식마다 연락없는 남친을 기다릴 생각하니까 너무 지치는데 남친은 그걸 왜 기다리냐 자기처럼 할 일하면서 믿어주고 먼저 자라 이런 마인드야… 난 근데 불안형이라 그게 마음처럼 안되고 남친은 이런 나를 평생 이해할 수 없을 것 같아
그렇게 싸우고 내일 다시 얘기하자고 했는데 내가 너무 어린애인가 어떻게 해야 하는 걸까 이런 게 정리가 너무 안 돼서.. 자기들의 생각을 좀 듣고 싶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