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금 남자친구랑 개같이 싸우고 왔다... 각자 오기 갖고 헛소리만하고 결과적으로 먼지만 날리는 의미없는 싸움 ㅠㅠ
결혼생각 있는 사람이라 더더 예민해지고 자주 싸우는 것 같아
사실 지금 생리중인데, 내가 저 사람 애 가질려고 이렇게 개고생을 해야하나 갑자기 설움폭발하고 싸가지가 없어진거 맞는데 ㅠㅠ 혹시 나만 이런 생각 갖고 사나..? 임신은 여자만 불리해 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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숨어있는 자기 1그렇게 싸우는 정도면 결혼 못할 것 같지 않아? 연애도 저정도면 난 못 할 듯…
2023.12.05좋아요0- 부유한 에메랄드글쓴이
그러게 .. 방금도 전화했는데 냉랭하네
2023.12.05좋아요0 - 숨어있는 자기 1
결혼 준비부터 조율과 합의의 연속일텐데 서로 성숙한 대화가 가능할 때 결혼이 가능하다고 보거든? 난 자기가 좀 더 생각을 해봤으면 해 둘이서 행복하게 평생 살 생각으로 선택하는 거잖아 우기고 이기려드는 거 습관이고 난 싫어
2023.12.05좋아요1 - 부유한 에메랄드글쓴이
성숙한 대화는 내가 안되는거 같아 ㅠㅠ 약간 생각없이, 대책없이 무책임한말들이 너무 멍청하게 느껴저서 그런 부분에서 화가나거든....🥲 화를 내지말고 차분히 말해도 되는데 꼬집으면서 말하니까 상대방도 무안하고 기분나빠지고... 악순환인거 같아ㅠ 이 답답함을 어떡할까
2023.12.05좋아요1 - 숨어있는 자기 2
생리 중에 예민해지는 거 이해하고 임신이 여자 몸에 정말 큰 무리라는 거 알고 있어. 그렇지만 남자가 아닌 여자가 임신 가능한 성별이고 한 달에 한 번 아이를 밸 준비를 하는 건.. 누구 탓도 아니고 그냥 인간이 그렇게 진화한 거잖아. 또 자기가 나중에 아이를 갖게 된다면 그 아이는 남자친구 아이이기도 하지만 자기 아이야. 둘이 원해서 가질 것인데 왜 남자 탓을 하는지 나는 이해가 안 가.
2023.12.05좋아요1 - 부유한 에메랄드글쓴이
알아 나도 꼬여서 생각한다는걸.. 남자고 여자라서 할 수 있는 일이 구별되어 있다는것도 아는데, 나는 개인적으로 1%남자 99%여자의 노력으로 아이가 생긴다고 생각하고. 그게 둘의 아이라면 더더욱히 비슷한 비율로 아기만들기&육아를 해야한다고 생각하는데 요새는 거의 맞벌이가 기본에 살림도 여자가 맡게 되는 게 아 임신은 여자한테 쌉불리하구나 싶었어. 심지어 나는 일을 계속 하고싶은데 어쩔 수 없이 경력단절이 생길 수 밖에 없고(여기서 생각이 다를 수 있고 어떠한 선택을 하느냐에 따라 단절을 막을 수 있는 방법도 있다고 생각해) 그렇다고 남에게 아이를 맡기는 것도, 양가부모님에게 아이를 맡기는 일도 쉬운 일은 아니라고 생각하거든... 내가 화가났던 부분은 남자친구쪽에선 이런 깊은 생각 전혀 없이 아이 갖고싶다 헤헿 이게 화가났었어
2023.12.05좋아요0 - 숨어있는 자기 3
나도..지금 결혼생각하는 사람하고 싸워서 냉전중이야..헤어지자고 말까지 나오고.. 그래서 너무 힘들고..괴롭다.. 근데 그때쯤에 다들 예민해지고 싸우는거 같더라..
2023.12.05좋아요0 - 부유한 에메랄드글쓴이
ㅜㅠ 힘내자.. 원래 다들 겪는 일들인가봐 언젠가 지나가겠지..!!
2023.12.05좋아요0 - 숨어있는 자기 4
아직 상대방은 마음에 준비가 안되어 있는거 같아
2023.12.05좋아요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