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등뼈 부러져서 한 달 통깁스 하니까 남자친구랑 학교에서 오랫동안 있지도 못 하고 맨날 택시 통학하니까 마음이 너무 힘들어... 남자친구랑 cc여서 학기 중엔 맨날 밤 11시 반까지 같이 공부하거나 바다 보러 가거나 했는데 그런 걸 하나도 못 하니까 힘들어ㅜㅜ... 잘 이겨내야 하는데... 내가 아직 나약한가봐
못움직이는 것 만큼 힘든게 없어. 당연한 거야. 진짜
주말에 빵집 알바도 하는데 다친 뒤로 한 달 넘게는 알바 못 하게 돼서 너무 죄송하고...ㅜㅜ 가게에 폐끼치는 것 같아서 마음이 안 좋은 것도 있는 것 같아... 다치고 한 일주일동안 정말 많이 힘들어서 자주 울었거든 자기 덕분에 그래도 마음이 많이 편해진 것 같아. 담백한 위로 고마워
왜이렇게 착해ㅠㅠ... 걱정마 진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