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선생 얘기임 주의⭐️⭐️>
하.... 자기전에 영화 한편 보려고 누워있었는데 천장에 평소랑 다른 시커먼게 있길래 안경 끼고 보니까 바선생이었음................ 나 진짜 벌레 너무 무섭고 너무 싫어 인간인데도 이시간에 가족들 깨우기는 좀 그러니까 무서운걸 꾹 눌러 참고 혼자 죽여보려고 책 들어있던 빈 박스로 꽉 눌렀는데 아무래도 알맹이가 없다보니 제대로 안눌렸나봐.... 손 떼니까 슬금슬금 움직이길래 정말 식은땀 줄줄 흘리면서 다시 박스로 누르고 결국 엄마 불러서 잡아달라고 했음.. 다행히 잘 잡아주긴 했는데 엄마 자는 중에 깨워서 그런가 화를 내는거야.... 힝.. 그래서 한바탕 울었다.. 난 식은땀까지 날 정도로 무서워서 결국 부를 수 밖에 없던건데 뭐라고 하니까 눈물이 나더라구... 잉잉..ㅠㅠ 다른 벌레들은 그나마 휴지로 죽일 수 있겠는데 바선생은 진짜 너무 징그럽고 무서웅......
하 이 오밤중에 땀빼고 눈물 뺐더니 영화 보고 싶던 마음이 싹 사라졌어... ㅋㅋㅋㅋㅋㅠㅠ 누가 나 좀 기절 시켜줬으면 좋겠다.. 또 출몰할까봐 무서워서 잠을 못자겠...ㅠㅠㅠㅠㅠㅠ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