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바람 당하고 이젠 누굴 믿고 사랑하기 두려워
첫 연애. 같은 학교, 같은 과에서 4년 만남.
불길한 징조나 사건이 있었는데 이건 참을 수 있는 정도고 실제로 바람 핀 건 아니니까...
설마 그정도로 쓰레기는 아니겠지 실수겠지 하고 더 만나다(지팔지꼰인거 알아ㅜ) 결국 바람까지 핀 거 알게 됐는데 내가 그 사람을 너무 좋아하게 돼서 용서하고 반 년 더 만났어.
본인이 바람 핀 게 잘못이고, 그게 우리 관계에서 생긴 갈등의 시작인 건 인정하고 미안하지만,
그일 이후로 불안해하는 거랑 바람 사건 다시 생각나면 종종 발작처럼 감정 터지는 내 모습을 못 받아주겠다고 하면서 차임..
이럴 거면 바람 핀 거 안 당시에 내가 헤어지자고 할 때 왜 잘못했다고 나를 잡은 건지 원망스러움. 정말 너무 믿었고 서로 너무 좋아했던 사이라고 생각했는데 그렇게 헤어지니까(심지어 내가 차이니까) 이젠 아무도 못 만날 것 같아...
바보같은 거 알지만 20살 되고 처음 만난 사람이라 아직 마음도 남은 거 같고 누굴 만나든 의심하지 않을 자신이 없어.
누굴 만나든 마음 한켠에 불안이 있을 것 같고 이젠 정상적인 연애 못할 것 같아서 서럽고 억울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