밑에 글 땜에 생각난 건데 난 결혼할 때 남자 부모님 재력도 중요하다고 생각 함
우리 아빠 일찍부터 사업해서 20대 중반 2000년대 초반에 연 2 3억 벌었는데 할아버지가 빚 지신 거 갚느라 돈이 하나도 없었음 그러더가 아빠가 교통 사고나서 척추 부러지시고 쇠를 박으셨는데 보험금으로 8천만원이 나옴 (아빠가 달에 보험금 10얼마씩 낸 걸로 앎) 근데 그 돈 입금?받는 사람이 할아버지로 되어 있었나봄 나중 돼서 보험금 어딨냐고 물어봤는데 할아버지 빚 탕감하는데 다 쓰셨다 함 (지금 당장하면 신용불량자 풀어준다 뭐 그런 식이였나봄) 서울에 아파트 하나 얻을 수 있는 재력이였는데 친가쪽으로 돈이 다 새나가서 결국 큰아빠한테 돈 꿔서 결혼식 올리고 임대아파트 겨우 얻어서 살음 물론 지금은 할아버지도 우리 가족도 잘 살고 있지만 그 때 당시에 아내로써 엄마는 너무 열불 터졌을 거 같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