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숨어있는 자기2024.08.19

미친콩가루 집구석 내인생 망했다..
5년 전에 엄마 사업 망하고 경제권 완전 잃어서
아빠 외벌이로 일하는데
아빠가 아예~ 엄마한테 돈한푼 안 주고
본인이 돈관리 다하거든
엄마는 아빠가 얼마 버는지도 모름
난 그래도 엄마아빠가 내앞에선 돈얘기 안 하길래
빚 다 갚아가나보다 했지
근데 아빠가 빚은 하나도 안 갚고
외할머니한테 2천만원 빌려서 차 샀음ㅋㅋ
공과금도 70만원 미납됐는데 여태 안 내고 있음
그래놓고 또 오토바이 산다고 주말마다
쌩쇼를하는데 내알빠는 아니지만 철딱서니 없고
엄마아빠 이혼하기로한 건 ㄱㅊ
집 대출 껴있는 거 나도 벌어서 갚음 되니까 ㄱㅊ
별생각 없었는데
아빠 두집살림하더라 ㅅㅂㅋㅋㅋㅋㅋㅋ
그것도 ㅈㄴ 허름한 다무너져가는 주택에서..
난 왜 아빠가 잘 다니던 회사 관두고
깡촌가서 처음부터 개고생하나했더니
첩이 있었구먼…
나야 뭐 아빠한테 실망할 것도 없지만
한평생 아빠만 바라보고 희생한 엄마가 불쌍하다
아빠 외도? 두집살림? 다 알면 엄마 완전 미쳐버릴걸 동생이 뭘 보고 자라겠음
어차피 말할 생각 없긴한데 답답해서 하소연해봄
일단 내 계획은 엄마가 정신차리고 아빠랑 따로산다하면 알바 쎄빠지게 뛰어서 먹여살릴건데
정신 못차리고 용서 운운하면
모아둔 돈 들고 튄다 이집구석 ㅅㅂ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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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user thumbnale
    숨어있는 자기 1

    와 씹...두집살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진짜

    2024.08.19좋아요2
    • user thumbnale
      숨어있는 자기글쓴이

      내가 알기로는 두집살림 그녀도 사업하시던데 그거 알고 아빠 돈미새같음

      2024.08.19좋아요0
  • user thumbnale
    숨어있는 자기 2

    글 읽고 진짜 할 말을 잃었어 ,,,, 그 빚들 나중에 같이 갚자고 이딴 말만하지말길 진짜 ㅠㅠ

    2024.08.19좋아요1
  • user thumbnale
    숨어있는 자기글쓴이

    외할머니가 부동산도 하고 수입은 잘 돼서 지금 당장 파산할 일은 없는데 만약에 엄마가 이혼 안 하겠다하면 진짜 같이 빚갚자고 할수도?? 솔직히 엄마 정신차리라고 오른쪽싸대기 왼쪽싸대기 번갈아 갈겨주고 싶은데 넘 힘들어하니까 불쌍해서 참고 있음 그래도 내가 옆에서 계속 격려하고 지지해줄건데 설마 저딴 인간이랑 한평생을 살겠다고 하진 않겠지?

    2024.08.19좋아요0
  • user thumbnale
    숨어있는 자기 3

    omg..

    2024.08.19좋아요1
  • user thumbnale
    숨어있는 자기 4

    아니....하...아버지라는 이름이 아깝다

    2024.08.19좋아요1
    • user thumbnale
      숨어있는 자기글쓴이

      ㅋㅋㅋㅋㅋ 개비쉑

      2024.08.19좋아요0
  • user thumbnale
    숨어있는 자기 5

    5000이하는 강제로 받아낼수있으니 일단 내용증명보내서 그거부터 빋아내라.

    2024.08.19좋아요1
    • user thumbnale
      숨어있는 자기글쓴이

      전에 나 50만원 장학금 받은 것도 눈돌아서 개거품물던데 5천이면 ㄹㅇ 돈미새아빠 살아있지못할걸..? 그래서 생각해둔게 아빠차 짜피 울 외할머니 돈이니까 팔아버릴까 생각 중 작은 것부터 하나씩 잃어서 말라가는게 더 통쾌할듯

      2024.08.19좋아요0
  • user thumbnale
    숨어있는 자기 6

    와...자기 어......힘내란 말도 함부로 못 하겠다... 세상에 이런 인간이 다 있네;; 그래도 자기는 강한 사람인거 같어 이 상황에서도 주저앉지 않고 계획 세우는거 보면

    2024.08.19좋아요1
    • user thumbnale
      숨어있는 자기글쓴이

      흑흘.. 위로해줘서 고마웡

      2024.08.19좋아요0
  • user thumbnale
    아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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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8.23좋아요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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