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Q. 미술 입시 재수 끝날때까지 기다렸는데 진짜 서운해
고등학교때 친구인데 이 친구 재수 끝날 때까지 기다렸어
수능 두번 칠 때 수능 선물줬고(난 수시여서..) 항상 응원메세도 보내고 선물도 보내고 틈틈히 연락도 했단말야
심지어 이번 재수할 때 힘들 것 같아서 손목 마사지기 좋은걸로 (한 삼만원대?) 선물도 사줬어
그리고 친구가 우수상 최우수상 탈 때마다 내 일 같이 항상 기뻐해주고 인스타에 내친구 자랑도 하고.. 이번에 수시붙었는데 인서울 붙었단말야
근데 발표 나기전까지 예비라서 친구 멘탈도 챙겨주고 붙고 나선 내 일 같이 기뻐하고 내 가족한테도 막 알렸어
이제 입시 끝나서 같이 만나서 술도 한잔하겠구나, 아니면 여행계획을 같이 짜서 여행이라도 갈까, 그동안 내가 갔던 맛집들 데러갈까 신났는데..
친구가 자기 살빼면 보고싶다고 그러는거야
이거까지는 이해하는데.. 미술학원 친구들은 거의 맨날 만나서 놀더라.. 이번엔 심지어 부산여행..
나한텐 만나자는 말도 안해.. 진짜 서운한데 이제 막 입시 끝난애라 머라하기도 좀 그렇고.. 이대로 멀어지는게 맞는걸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