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레나 삽입 4개월 만에 뺐움 ㅠㅠ
아...
골반염...
나이가 내일 모레 40을 바라보는데
골반염이 자궁에 염증이 생기는 거고
(언뜻 뼈에 문제 있어 보이는 이름;;;)
심하면 입원할 수도 있다는 걸
전혀 몰랐네...
성병은 아니었고 질염도 아니고..
골반염으로 3주 내내 생리통 하는 기분..
2주는 미레나가 아까워서
항생제만 먹으면서 견디다가..
이러다가 입원하면 진짜 죽겠다 싶어서
(공무원이 연말에 입원하면 다죽어!!!!)
미레나 제거 했음...
미레나 하기 전에 한번 더 의사 쌤이랑
상담해 보자..
생리를 안 하니까 삶이 쭉 올라갔었는데
의사 쌤 말로는 생리를 안 하니까 몸에서
피와 섞여서 나오는 불순물이 잘 안 나오는
경향이 있고 아무래도 플라드틱이
자궁 내에서 이러저리 자극이 되니
염증이 걸릴 수 있다고 하셨고./
골반염 걸리니까
돈이 허공에 30만원이 사라지는 느낌+
진짜 3주 동안 회식/약속 못함+
3주동안 자위/섹스 못함...젠장....
건강하자 우리 ㅠㅠ
이 나이 먹도록 내가 내 몸에 대해
너무 몰랐던거 같고..
나이드니까 여러모로 아프고
병원비도 많이 들어...
ㅠㅠ 찡찡대면서 마무리 할게..
오늘은 좀 찡찡 대고 싶다..
(빼자마자 생리시작했네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