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미레나+피임약 먹고 우울해진 것 같아.
미레나 이후에도 출혈이 꽤 많아서 피임약을 며칠 먹었는데 남친도 갑자기 꼴보기 싫고 갑자기 헤어지고 싶고 안 좋은 모습만 보이고 우울한거야…평소에 내용 긴 카톡이나 예쁜말도 많이 못하는 사람이야. 예쁜 말은 종종 해주긴 하지만.. 다른 커플들 보면서 솔직히 이 연애가 맞나 싶기도 해. 남친이 큰 잘못 한거 아니고 평소 모습인데 말이 많이 없는게 갑자기 너무 서운하고 슬퍼서 아까 통화하다가 울뻔했어.. 내가 말 안하면 이 사람은 말을 안하는구나 싶어서 100일도 안됐는데 이걸 계속 이어갈 수 있을까 하는 마음도 있고 지금 내가 우울해서 남친이 안좋게 보이는거겠지?
나도 엄청 다정한 사람 만나고 싶다. 내 첫 연애 이상형 만나서 잘 되어가고 있다고 생각했는데 점점 더 엉망이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