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한국 장거리하는 애인이 제가 버겁대요
예전엔 다투면 전화하고 연락하고 풀고 했는데 요즘엔 기본 반나절은 서로 연락도 안해요 신경전인지 아예 포기를 한건지 모르겠지만 정말 힘드네요…
저도 미국한국 장거리고 초반에 시차때문에 연락 관련으로 매일 싸웠었는데 점점 지쳐서 서로 싸우고 연락 텀이 점점 길어지고 했었어요. 그래서 그게 얼마나 힘든지 알아요.. 그래도 전 그동안 같이 보냈던 시간들을 떠올리면서 버텼고, 타협할 수 없는 것들을 하나씩 포기하니 싸우지 않게 됐어요. 장거리 연애 쉽지 않죠.. 같이 힘내요ㅠㅠ
그런것들을 맞춰가는 게 아닌 포기해야하는 게 너무 슬프지 않나요?ㅜㅜ.. 관계에 있어서 더이상 노력할 수 없는 것과 같이 느껴져서 마음이 아파요
그렇게 생각 할 수도 있지만 다르게 생각해보면 애인에게 쏟던 시간을 자신을 위해 쓸 수 있게 되는거기도 하니까요. 자기개발하거나 좋아하는 일을 하는데에 쓸 수 있기도하다고 생각하면 나쁘지만은 않다고 생각해요. 포기하는것도 많은 용기와 노력이 필요해요. 저도 포기하기까지 꽤 시간이 걸렸구.. 슬프긴 해도 조금씩 적응해나가면 괜찮아질거예요. 저는 다시 만날 때를 위해 애인을 위한 시간은 잠시 아껴두는것 뿐이라고 생각하고 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