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숨어있는 자기2024.05.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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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 배우 덕질썰!

내가 중학교 1학년때부터 갑자기 뮤지컬에 관심이 생겼어. <프랑켄슈타인>이라는 뮤지컬의 한 넘버(노래)를 듣고 울컥해서 찾아보던게 시작이었지 ㅋㅋㅋ

나는 공부는 잘하지만 하고싶은게 없는 애였어. 전교 10등 밖으로 나가본적이 없는데다 중3땐 전교회장까지 했어. 그러니 항상 선생님들의 관심 대상이었고... ㅋㅋㅋㅋㅋ

근데 어느날 내가 박은태라는 뮤지컬 배우한테 빠진거야. 섬세한 연기에 몇 번을 울었는지 몰라. 게다가 목소리도 너무 좋고 (중학생이 보기에ㅋㅋㅋ) 참 바르게 사는 사람같아서 거의 존경에 이르기까지 했어. (내가 운동을 시작하게 만든것도 이 배우 덕분이야! 이 사람이 자기관리를 끝장나게 하거든.)

그러다 문득 그런 생각이 드는거야

'나도 저 배우랑 한 무대에 서보고싶다'

그때부터 뮤지컬 배우라는 직업을 갖고싶다고 생각했어. 내가 너무 행복해보였는지 언니가 그 비싼 티켓값도 대신 내주면서 뮤지컬을 보여주더라고ㅋㅎㅋㅎㅋ 그 뒤로도 몇 번 공연을 보면서 점점 뮤지컬 배우에 대한 꿈을 키웠지.

그치만 난 노래가 잼병이야^^
너무도 하고싶었지만 많은 돈을 들이고 노래를 배우고 연기를 배워서까진 되고 싶지 않았나봐! 그냥 내려놨어! ㅋㅋㅋㅋ

읽는 자기들한테 좀 허탈한 이야기가 되려나?ㅋㅋㅋㅋㅋ

지금은 다른 꿈이 생겨서 거길 향해 나아가는 중이야. 무튼 이 썰을 푸는 이유는,
한참 방황 많이 할 나이에 '하고싶은것'이 생겼다는게 참 행운같아서! 감사하더라고!!

당연히 여기 있는 자기들 모두 성인이겠지만
방황중이거나 사는게 지친다면 덕질을 추천할게. 삶의 원동력이 될 수 있거든!

모두 행복한 덕질 되길 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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