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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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숨어있는 자기2025.0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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뭔가 서러운 날인데 뭐때문인지 모르겠어

일단 어제 12시 반에 잤는데
알람 못 듣고 9시 반에 일어나서 아침 거름

10시에 화상영어들으니 벌써 11시
점심 먹고 폰하며 무의미한 시간 보내다
가족들이랑 개원 전 부모님 학원 갔는데
벌써 1시

그때부터 지쳐서 폰 조금 했는데
시간이 빨리가 2시 반이 되고
같은 건물에 피티 받을 시간이 되어
운동하러 감

평소에도 피티쌤이 나처럼
운동 시 '이게 제대로 되는건가?'라는
질문을 자주하면 집중 못한다고 하시는데

오늘도 그렇게 충고해주셔서 좀 서러워짐
그뒤로 지치고 힘들어서 말 수가 주니
이번엔 무슨 생각하냐고 물어보셔서
괜찮다고 하긴 함

생각해보니 그냥 내가 진짜 꼬아들어서
기분 다운되었던거임
피티쌤 덕분에 체력도 늘고
나 생각해주신건데도 생각이 삐뚤어지더라
(눈물의 여왕 시점 차이처럼)

피티 끝나고 마무리 유산소로
러닝머신 10단계 15분 하니
너무 어지러웠음

그 뒤로 허겁지겁 햄버거 세트로 저녁 먹고
댄스 레슨,보컬 레슨 갔는데

보컬레슨을 피곤함 Max로 가서
호흡 뱉는 거 엉망인거 느꼈고
선생님이 정말 정성들여 말씀해주셔도
다 잔소리로 들렸음

7시에 보컬 끝나고
지금까지 거실 소파에 누워있는데

수능끝난 백수가 자기관리 하는거면서
이렇게 피곤한 것도 한심해 보임
다른 생각으로 돌리려고 유튭봐도
그냥 흥미가 안 생김

야식을 먹자니 다이어트 무로 돌아갈 거 같고

아주 그냥 돌아버릴 거 같아

생리도 끝난지 몇일 되었는데

대체 나 왜이러는 걸까?

주변에 하소연하기도 미안해서
여기 글 써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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