뭔가 남자친구가 처음으로
나랑 결혼하고싶다고 말해서
기분이 오묘해..

2년동안 붙어있다가 서로 인턴 때문에
이번에 세달넘게 장거리연애중인데

오빠가 나 기차역까지 델다주는 중에 갑자기
자기가 이번에 친구들 만낚는데
친구들한테 장거리 해보니까 정말로 나랑 결혼하고 싶어졌다고 말했다고 알려줌

뭔가 갑자기.. 기분이 오묘하고 묘하게 울컥하고
좋으면서 이상하고

흠 그냥 설명할수없는 기분이 드네
누가 나랑 평생 같이살고싶다고 하니까
진짜 진짜 이상하다 ㅋㅋㅋ

근데 동시에
그럴 일은 없지만.. 없길 바라지만
헤어지게 된다면 얼마나 슬플까 생각들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