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물증은 없고 심증만 있어서 말도하기싫고 그냥 헤어지고싶은 상태야
남자친구는 자취하고 나는 부모님이랑 살아서
일주일에 1-2회정도 남자친구 집에서 자
근데 나말고도 만나는 사람 있능 것 같아서
나는 폰 비번도 엄청 쉬운거고 숨기는거 없이 아무렇지않게 남자친구 옆에서 폰 하고든
근데 남자친구는 폰 할때 항상 살짝 돌려서 해
그리고 항상 카톡하고있는 사람이 있는데 저장된이름이 코인이길래 왜 코인이냐하니까 비트코인 얘기 많이해서래 근데 남자들이 친구면 이름이나 별명으로 저장해놓지 굳이 코인으로 바꾸진 않지않아?
근데 어느날 컴퓨터 하다가 피시카톡 잠깐 하던데 대화목록에 코인있었고 보고싶어 이렇게 돼있더라고 누가 보낸건진 알 수 없고 스치는 순간에 내가 본 거라; 그 뒤로 코인이랑 카톡 할 때마다 거슬리더라고 이모티콘같은거도 막 귀엽고 하트있는 거 주고 받는 거 봤어 의심안가는게 이상하지 이정도면

그리고 씻으러 화장실 들어가선 물 틀어놓고 말 소리가 들려서 내가 응~? 뭐야? 뭐라그랬어? 하니까 한템포 늦게 어 아니야 나암말안했는데? 이러고 또 좀 있다가 말소리 들리길래 조용히 가까이 들어보니까 뭐 아니 전화가 갑자기 끊긴거다 잘못들은거다 뭐 이런식의 변명을 하는 거 같더라고 ㅋㅋㅋㅋㅋㅋ아니 나가서 하던지 통화를 ㅡㅡ저렇게 다 들리게 사람 무시하는것도 아니고 내가 만만한가 싶더라 그리고 우린 콘돔쓸때 내가 사온거로만 썼어 항상 몇달간을 근데 서랍에 없었던 콘돔상자가 있었고 제조일자? 뭐 그런거보니까 엄청 오래된 것도 아니였는데 6개입에서 하나 써서 5개 들어있더라
또 토요일에 내가 남친집에서 자면 꼭 일요일 3-4시 쯤에 나보고 가래 엄마온다고 30살 아들 매주 그렇게 보러오셔 엄마가 ㅎ;;.. 간혹 엄마 다녀가시고 내가 남친집가면 화장실이랑 샤워볼이 물로 흥건 지는 씻지도 않았는데 ㅋㅋㅋㅋ엄마가 아들집에와서 샤워까지 하고 가신다...?참고로 남친은 일 쉬는중 ㅋㅋㅋㅋ그렇게 엄마 오시면 백화점도 가고 핫한 카페도 가고 올영도 가고 그러더라? 꼭 프사를 바꾸더라고 엄마랑 데이트 할때마다 ㅎㅎ 누가봐도 이건 엄마가 아니라 다른 여자느낌이고 심지어 내가 세컨아니야? 이거말고도 사소하게 심증이 너무 많아 첨엔 걍 신경안쓰고 나좋자고 정떨어질때까지만 만나지뭐 이심정이엿는데 이제 정다떨어져서 헤어지고싶어
이유 구질구질 말 하기도싫고 걍 내 앞에서 아무렇지 않은척 사랑스러운척 결혼얘기까지하는게 너무 괘씸해서 걍 정떨어진티내면서 쌩까는 중인데 집착한다 뭐하는 인간인지 도무지 모르겠네 진짜 잠수이별해버리고 싶어 ^^진짜 기분 더럽고 욕 튀어나오는데 그 정도의 가치도 없는 인간같거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