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제시 내려감)
혹시 성적인거 자체가 혐오스러운 자기 있어?
성커뮤에서 이런 소리를 하는게 맞는가 싶지만 일단 나....
성과 관련됐다 하면 그냥 미간부터 0.5밀리초안에 팍 찌푸려지고 그다음엔 뭔지모를 이상한 분노가 턱 끝까지 차오르더라고..
최근엔 성적으로 보수적인 사람들 억까하는 사람들 땜에 이게 더 심해진거같애
ㅋㅋ아니 대체 왜 나보고 그러는거야?
나랑 같은 자기.... 있니....... 없겠지,,,,,
+이건 여담이지만 성중독 편처럼 성기피 편도 다뤄주길 바람....
자기~ 혹시 왜 그런 생각이 들었는지 물어봐도 돼? 이게 자기에 트라우마나 그런 부분일수도 있어서 조심스럽내.
그냥 자세히 말은 제대로 못하겠지만 자기 말대로 아마 사람들에 대한 트라우마 같아.. 나도 나를 잘 모르겠어...
충분히 그럴 수 있즤,,,,,!!!! 특히나 요즘엔 성적인 이야기 하는 게 쿨한 거고 그걸 왜 숨기냔 분위기가 확실히 생긴 것 같긴 해. 사람마다 다를 텐데ㅠㅠㅠ 자기처럼 거부감 들 수 있지. 분노가 치밀어오를 정도면 진짜 뭔가 트라우마가 있나봐,, 그래도 어케 여기는 오게 됐네! 성적인 거에 대해 화 안 나고 아무렇지 않게 대할 수 있게 되면 좋겠다
고마워 꼭 그런 날이 오면 좋겠다..
그냥 솔직하게 말할게.... 솔직히 난 성적 개방 = 출산율 생각하는 똑똑하고 이성적인 사람 / 성보수주의 = 미련한사람 프레임을 강요하는 이 세상이 너무 마음에 안들어.. 난 그냥 내가 생각하는대로 살고싶은데 말이야...
세상이 중도로 가기 전에 늘 극단으로 가는 것 같아,,, 너무 보수적이었던 세상에서 이제 반대쪽으로 가는 듯. 자기 말대로 어느쪽도 강요하지 않으면 좋을 텐데. 자기 살고 싶은 대로 살아. 자기 말대로 억까하는 그 사람들이 잘못하는 거지 근데 결국은 서로 존중하는 좀 더 나은 세상으로 가고있는 거라 생각해
나 이마음 공감돼. 그래서 나는 나를 하나의 나라라고 생각하면서, 나를 지키고자 하는 보수적인 마음과 좋아하는 사람한테만 나를 개방하려는 마음을 동시에 가지려고 성에 대해 공부하는건 좋다고 생각하고 있어. 뭐 어쩌겠어.. 세상 살아가려면 어느정도 맞춰가야지..
하지만 나는 그 맞춰가야는 생각을 너무 싫어해. 그러면 그들의 말대로 내 의견을 굽히고 사는 것 같거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