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몸이 너무 약해서 서러워...ㅠㅜ
4일에 한 번씩 신경주사 7대+도수치료+물리치료
약은 소염진통제+근이완제+신경병성 통증치료제(항전간제=경련 줄여주는 약)+위장약
아침, 저녁으로 매일 먹어야 함
병원 한 번 갈 때마다 11만원+약값 1만원=12만원... 이걸 4일 주기로 반복함
그러면 한 달에 주사 49대+도수치료랑 물리치료 7번+먹는 총 알약 개수 240개=총비용 84만원
여기다가 면역력 떨어지면 아토피 올라와서 항히스타민제+심할 때는 스테로이드 해서 몇 달씩 복용함(쉽게 나아지지 않아서...) 그러면 한 달에 의료비 90만원 넘음..
그리고 손목 통증+허리 통증+저혈압 달고 살고 맨날 파스 붙이고 진통제 먹고... 체력도 안 좋음. 학교 일이랑 알바 병행 불가. 즉 모든 의료비랑 생활비를 부모님께서 지원해주셔...(학비는 장학금 받아서 쓰는 중)
진짜 이런 내가 나중에 취업해서 일하고 연애하고 결혼하고 임신 출산도 할 수 있을지... 오늘도 병원에서 쓰러졌는데... 갑자기 날이 추워져서 몸살이 들려는지. 겨우 스무살인 내가 너무 약해서 초라하고 서려워... 부모님께도 너무 죄송해서 용돈 깎아도 된다고 전화하고 왔는데.... 다시 태어나면 꼭 건강한 사람으로 태어나고 싶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