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몰랐는데 남친 집안이 진짜.. 독실해
그래서 부모님한테 나도 교회 다닌다고 말했나봐
근데 나 무교걸이거든 ?
어머님이랑 통화하면 교회는 잘 다니고 있니~? 오늘 교회 다녀왔니~? 이렇게 물어보시는데 거짓말 해야하는게 너무 찔려
나는 거짓말 하는게 너무너무너무 싫어ㅜ
거짓말 할 바에 입을 다무는 타입이야
그리고 내키지 않는 일 하는것도 극혐하는데 결혼하면 시댁 갈 때마다 하루종일 설교 듣고 예배 드리게 될 거 같아
어렸을 때 교회 다닌 적 있어서 그 생활이 어떤지 아니까 더 싫고 거부감 느껴져
얘랑 결혼 생각하면서 만나고 있는건데 이것 때문에 머릿속이 너무 복잡하다 ..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