몰랐는데 남친 집안이 진짜.. 독실해
그래서 부모님한테 나도 교회 다닌다고 말했나봐
근데 나 무교걸이거든 ?
어머님이랑 통화하면 교회는 잘 다니고 있니~? 오늘 교회 다녀왔니~? 이렇게 물어보시는데 거짓말 해야하는게 너무 찔려
나는 거짓말 하는게 너무너무너무 싫어ㅜ
거짓말 할 바에 입을 다무는 타입이야
그리고 내키지 않는 일 하는것도 극혐하는데 결혼하면 시댁 갈 때마다 하루종일 설교 듣고 예배 드리게 될 거 같아
어렸을 때 교회 다닌 적 있어서 그 생활이 어떤지 아니까 더 싫고 거부감 느껴져
얘랑 결혼 생각하면서 만나고 있는건데 이것 때문에 머릿속이 너무 복잡하다 ..ㅜㅜ
아 교회..
헤어지는건 어때? 교회로 간섭하시는거 숨막혀 거짓말 습관되는것도 그렇고
나도 머리로는 그렇게 생각하는데 남친 자체만 놓고보면 이런사람 두번은 못만날거 같거든ㅜㅜ
어떤 남자인지 모르겠지만, 독실한 기독교 집안이라면서 젤 중요한 부분을 거짓말 했다는게 난 좀 그렇긴 해
난 종교 중요하다 생각해 특히 결혼할 사이면..
근데 얘는 거의 무교야.. 나 만나고 한번도 교회 안나갔어...
근데 왜 거짓말을 했지..? 거짓말까지 한다는건 아직까지 남친이 집에서 영향을 받고 있다는거 아닐까?
무교인 사람을 자기 어머니한테 교회 다닌다고 거짓말 친 게 좋은 사람이 맞아?... 그냥 마마보이 아니야?...
결혼할거면 종교관 중요한 문제잖아 ㅠㅠㅠ 거짓말로 지금도 이렇게 스트레스인데 결혼하면 뽀록나거나 계속 참고 다니거나 해야 하잖아 스트레스가 많을 듯. 신중히 생각해봐
종교가 다르면 결혼은 힘들지 않을까?
중간에서 정리 못하고 마마보이처럼 여친 종교 거짓말한 남친 정말 별로네 ㅎ 그런 남자랑 결혼하면 자기 말대로 시댁 갈 때마다 그럴 것 같고 식사 전 감사기도해봐라 시키고 가족들이랑 매주 사이좋게 다같이 교회 나가자고 할 듯 플러스 새벽기도에 각종 행사 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