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모쏠에 31살이고 다음주 주말에 소개팅해.
문제는 내가 좀 퉁퉁해서 고민이야.
주선자가 상대방이 그렇게 잘나지 않았다고 괜찮다 하는데 자꾸 자신감이 떨어지네. 무슨 얘길 해야할지 걱정이고 옷도 어떻게 입어야할지 고민이야.
옷도 사보려고 어플들 다운받아서 보는데 벌써부터 좌절이다..팔도 두껍고 배도 나오고 허벅지도 두껍고..
상대가 내 사진 하나 보긴 했어
그 사진 찍을 때보다 살이 빠진 상태인데..그래도 실제로 만나면 나한테 실망할 거 같고 선택받지 못 할 것 같고 우울해지네.
나 답게 입고 말해야지 수동적이지 않고 꾸며내지않아야지. 하고 생각하는데 그게어렵네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