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몇년 전 곰신생활하면서 훈련소 때 받은 편지 모아둔 파일이 있는데 아버지께서 버린 것 같아... 그런 파일함을 둔 서랍함에 그것만 달랑 사라졌거든...
내 소중한 보물이고 힘이 필요하거나 추억 상기할 때 보는 소중한 힘인데 너무 속상하다
근데 남자친구가 신경쓰지 말래. 나한텐 너무 크거든. 난 어렸을 때 부터 편지를 너무 좋아했어서 유치원 때 받은 생일 편지도 다 보관한단 말이야.......
이 바쁘고 정신없는 현실 속에서 누가 편지로 감정을 주고 받겠어 그렇기에 더 소중하고 딱 그 시절이었기에 가능한 거지 싶으면서도.. 차라리 편지 몇장 주고 받자 써줄게 말만이라도 해주길 바라는 내가 밉기도 해 그냥 포기하고 자란 말만 반복이라 남자친구 밉기도 한데 미워하는 내가 또 밉고 왜이러지 생리라 그런가 너무 슬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