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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연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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숨어있는 자기2024.1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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며칠 전에 친구들이랑 같이 저녁먹고 술마시는데, 내 다른 친구가 나를 보러 놀러오겠다고 했어.

그래서 그 친구까지 다같이 저녁이랑 술 마셨는데, 술마시면서 게임을 하고 벌칙으로 살짝 짗궂은 질문들이 나왔어.

근데 내친구는 질문들에 살짝 당황했나봐. 나한테 “여기서 나만 순수한건가?“ 이런 식으로 물어봤었고 나중에 듣기로는 벌칙 질문부터 친구 표정이 좀 굳었었대.

나는 그때는 별 생각이 없었는데, 요며칠간 다시 곱씹어보니 친구인 내가 다른 사람들한테 이런 질문 하지 말자고 했어야 하나 싶어..ㅠ

그 전날에도 이 사람들이랑 (친구 빼고) 같이 게임했었는데 그날도 이런 질문이 나왔었고, 나는 이런 성적인 방면으로는 엄청 개방적인 편이라 별 생각이 없었거든.

거기서 그 친구랑 아는 사람이었던 친구가 나만 있었던 건 아니지만, 그래도 친구가 나를 보러 오겠다고 했던거고 그중에서 나랑 제일 친했는데 내가 너무 친구를 보살피지? 않은게 아닌가 싶네…

앞으로 며칠간은 그 친구를 만날 일은 없을 것 같은데 메세지로라도 미안하다고 말을 하는게 맞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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