며칠전에 남자친구랑 바다 보러 간다고 옷 골라달라고 했던 쓰니인데 자기들이 보기엔 내 남친 어때보여? 나만 좀 가기 싫어하는 것처럼 느껴지나..? 객관적인 시선으로 봐주라..ㅠㅠ 나만 들떴나봐..
가기 귀찮은데 취소하자고 내가 먼저 말하면 여자친구가 삐질게 뻔하니까 그냥 가도 된다고 해야겠다 하 이런느낌..? ㅠㅠ
허허.. 나만 그런게 아니었군..
가야지, 가도 돼 라는 거 자체가 별로 안가고 싶지만 가야하는 거... 딱히 안 가고 싶지만 가도 된다는 거지. 환불얘기가 나온거 부터가 살짝 안가고 싶어 했었나보네..
갑자기 일 생길수도 있다고 해서 13일까지는 수수료없이 환불 받을 수 있으니까 말해달라고 했었거든.. 그래서 그랬던 건데 별로 가고 싶어하지 않아보이네
아 진짜 내가 대신해서 맘아프다 나 그때 옷 열시미 골라줬는데 ... 자기는 그만큼 얼마나 기대한 여행인데 남자친구 반응이 왜저럴까 속상해 일 생길수도 있는거는 그렇다쳐도 말투가 진짜 맘에 안들어.
ㅠㅠㅜㅠㅠ.. 옷 골라줘서 고마워 그래두.. 아마 여행은 갈 것 같지만 좀 언짢긴 하네 ㅎㅅㅎ..
그냥 진짜 별 생각 없이 가야지 한것도 같아 ..!! 근데 말하는 화법이 조금 잘못 된 느낌 ㅠㅠ
뭐 남친 평소에 무뚝뚝하니까 그러려니 하구 넘기려고,,,
여행에 별 관심 없어 보이고 대화에 성의도 없어 보여 본인은 안 가고 싶은데 자기가 원하니까 가야지 뭐 하고 영혼 없이 대답하는 느낌
나도 위에 자기들이랑 거의 비슷한생각 근데 한편으론 저 말의 뉘앙스를 알고 말을 한 걸까 싶기도 해.. 생각보다 뉘앙스나 맥락을 더더더 모르더라고? 내가 만나는 이는..?
혹시 남자친구 32살이야?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전남친이랑 말투 똑같아서 소름돋앗어.. 그새끼도 맥락맹이었음
ㅋㅋㅋㅋㅋㅋㅋ21살이야 아쉽게도ㅋㅋㅋㅋㅋㅋ
말 저따위로 하는 남자들 진짜많음 아무생각이없어 아 다르고 어 다른게 한국언데
그니까 말이라도 예쁘게 해주면 덧나려나..
istp아니야? 나는 맘은 가고싶은데 몸이 살짝 귀찮긴 하지만 그래도 너랑가니까 갈래 가보쟈 이런느낌 인거 같애
entj야…! 그래서 이해하려구 노력중..
하 ㅅㅂ 존나전남칰같타 문해력문젬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