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먼가 남친이랑 곧 이별할것같아..
싸우거나 그런건 아니고
나랑 남친이 나이차가 좀 있는데 (내가 24 남친이 30)
남친은 얼른 결혼을 하고 샆어한단말야?
나는 첫연애 + 가정사이슈로 결혼생각이 없고
그리고 내가 결혼생각 없는거 알고도 1년동안 만난거구
(애초에 결혼생각 있었더라도 경기도-경상남도 장거리라.. 쉽지 않았을듯)
남친은 뭔가 이것저것 미래 고민 나와의 관계 고민 하는데
나도 물론 남친이랑 관계 어케 할지 고민하고
항상 얘기 나올때마다 서로 헤어지는거밖에 답이 안 나오는데 지금 당장은 서로 너무 좋아해서 계속 만나고 있고,,
근데 만날때마다 내가 먼저 우리 어디 갈까? 저기 갈까? 여기서 놀까? 하고 나만 좀.. 애새끼 (이 표현을 별로 안좋아하긴 하는데 이거말고 표현할말이 생각안난다 쩝,,) 처럼 구는 것 같아서 걍 먼가.. 머쓱하고 뻘쭘하고.. 내가 넘 철없는것같아서 좀 창피해진다... 이별 자체는 생각하고 있던 거긴 한데 나만 안 진지하게 구는 것 같아서 뭔가그냥 부끄러워지네... 첫연애라 계속 실수만 한다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