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먼가 남친이랑 가치관이 너무 달라
남친이 슬럼프 와서 자기가 평소에 무슨 생각하는지 자주 말한단말야 특히 부모님 얘기를 많이 꺼내 통학해서 같이 사는데 트러블이 많더라고 동생이랑 차별한다, 우울증인데 대수롭지 않게 생각하신다 등등
난 워낙 독립적이게 자라서 부모님한테 잘 안 기대 자취하는데 연락 뜨문뜨문하고 애초에 부모님이 날 별로 신경 안 쓰셔 난 이게 익숙하고 그래서 그런지 남친이 부모님이 날 좀 더 신경 써주셨으면 좋겠다고 말할 때 좀 특이하네~ 싶어
근데 워낙 그런 얘기를 많이 해서 어느 순간부터 좀 지쳐.. 그만 얘기하라고 말할 수가 없는 게 남친이 지금 우울증 때문에 병원 다니고 있고 친구들도 거의 다 군대 가서 나밖에 없단말야 이런 얘기할 사람이 너밖에 없다는 말도 종종 해서 하ㅠ 그만 얘기하라고 말을 못 하겠어
이거 외에도 남친이 생각이 너무 많아 난 걍 별 생각 안 하고 산단말야 힘든 건 알겠는데 얘가 나랑 사귈 때도 막 슬럼프 온 상태였어서 계속 이런 모습을 보는 게 좀 힘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