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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연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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숨어있는 자기2024.0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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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리아파서 글로 남겨봅니당.

내일은 남자친구 생일이고 만난지는 40일정도 됐어.
몇주전부터 '가지고싶은거있냐, 필요한거있냐' 물어봐도 없다고 하길래 아직 선물 준비한건 없어.

내가 교대근무라서 저녁 11시에 퇴근해서 전화를 걸었는데 자고있었는지(10시10분까지 문자했었음.) 목소리가 비몽사몽하더라고. 미안하다고 더 자라고했고 남자친구는 나 기다리느라 잠들어버렸다고 하면서 소소한 이야기 하던중에.

내가 '오빠 피곤하니까 어서 자~ 내일 생일이잖아~' 라고 했는데 갑자기 '나 내일 생일 아니야'라고 하길래 '응? 뭐라구? 내일맞잖아~' 했더니 지났다고 하는거야...당황,황당해서 목소리가 진지하고 커졌어 내가..좀 화난말투로 '생일이 지났다고?' 다시 물어보면서 그럼 내일은 뭐냐고 물어보니까 양력생일이라고 하더라구? 그래서 결론은 내일이 생일이 맞는데 저번달 음력생일로 장난을 쳤다는거야..
내가 화가 나서 왜그렇게 말을하냐고 했더니 장난도 못치냐고 하더라고...

진짜 솔직하게 '(아직 선물준비를 못한)나는 내일이 오빠 생일이라서 무슨말을 하면서 축하해주면 좋을까 하루종일 고민했는데 오빠가 내일 생일 아니라고 말해서 당황하고 황당했다'고 말했어...
그랬더니 남자친구가 앞으로 농담을 하면 안되냐고 해서... 내가 진지하게 받아들인것도 잘못이지만 상황이 전혀 농담으로 안느껴졌다고 말했어....(서로 말투는 차분했음.) 이후엔 내가 더 말하고싶지않아서 자라고 하고..남자친구도 알겠다고 하고 전화 끊었는데..

내가 진지한거야?ㅠㅠㅠㅠ 나도 평소에 농담도 잘하고 장난도 잘치는 성격이지만 저건 아닌것같은데ㅠㅠ이 밤에 전화기붙잡고 이야기할사람이 없어서 적어봐ㅠㅠㅠ
오빠가 미안하다고 하긴했는데 마음이 안좋아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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