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맨날 딸한데 아빠 안 좋은 얘기만 하는 엄마… 질리고 싫다 무슨 같이 있으면 대화의 절반 이상이 아빠 얘기야 딸이니까 들어줘야지 이런 식으로 하니까 뭐 안 들을 수도 없고;; 그럼 나는 그런 안 좋은 아빠를 둔 건데 듣는 나는 뭐가 되는 걸까… 그래놓고 나보고는 좋게 생각하래 부모는 못해줬지만 내가 할 수 있는 게 많으니까 내가 나중에 자리잡고 하면 잘해주면 된다 이런 식으로 말함 결국 내가 부모님 땜에 못 누린 건 안중에도 없고 자기 힘든 것만 생각하는 엄마야 남들 부러워하고 내 딸 못 누린 건 관심 없고.. 그냥 내가 돈 벌고 그러면 내가 잘해주길 바라는… 이러는데 내가 엄마를 좋아할 수 있겠나 나를 열심히 키우기만 하면 뭐해 정서적으로는 엮이기도 싫은데
이렇게 자기 할 말만 맨날 다 해놓고… 난 당연히 계속 질리게 듣는 입장이 될 수밖에 없으니까 내 얘기도 안 하게 되거든 근데 또 자기 할 말 없을 때는 난 왜 다른 딸처럼 활발하게 얘기도 안 하냐고 뭐라 한다 ㅋㅋㅋ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