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맨날 데이트할때나 싸우고 화해할때 성격 급한 내가 먼저 약속잡고, 화해하는 편인데..
오늘 남친 동생네 가족들이랑 밥먹자고 먼저 연락옴..
본인 용건 없으면 연락을 안하는 편이라서.. 나만 좋아하는건가 싶고, 나만 좋아하는게 아니더라도 내가 더 많이 좋아하는거 같아서 섭섭하네..
이게 맞는건가.. 싶네.. 주말에 본인이 만나자고 그냥 말할수도 있었는데 동생네가 밥먹자고 하니까 나한테 말하니까..
내가 뭔가 싶고..
이렇게 속상해하는거 말해도 너가 과민반응이다.. 이러고..
헤어져야하나?
아놔… 내가 열받아; 자기 혹시 결혼 할거야? 아 미안 ㅠ 너무 빡쳐서 순간 중요한 질문부터 해버렸네… 아니, 갈등 해소도 제대로 안됐는데, 아무리 동생네가 밥먹자고 했어도 오늘 여자친구랑 시간 보내기로 한 날이다. 이걸 왜 남자친구가 단도리를 안할까? 약속 잡기 전에 자기에게 물어봐야지; 혹시 동생네 밥먹자는데 괜찮아? 이거 기본이고 예읜데 자기야 나 너무 빡친다 헤어지면 안될까 ㅠㅠ 맘고생 오질거깉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