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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영하는 엔터키2021.11.14

맨날 댓글달고 눈팅만 했지 글은 처음 올려본다 !

그냥 오늘따라 너무 감정소모로 힘들어가지고
익명의 힘을 빌려 위로 받고 싶어서 글 적어봐

항상 내가 하고자 하는 일, 하고 있는 일에 대해
열심히 노력하고 자신감 넘쳐있는데

이렇게 힘들어하는 상황이 생기면
나락으로 떨어지는 기분이 들어,,

고등학생때부터 지금까지 이어진
친구들이랑도 그냥 그런 사이가 된 기분이고

계속 울다가 지금은 체념한건지
눈물은 이제 안 나오네,,

다들 행복한 고민 올리는데
나는 이렇게 우울한 얘기 올리니까 괜히 미안해진다

짧지도 길지도 않은 내 글 읽어줘서 고마워

늦은 새벽 다들 좋은 꿈 꾸길 바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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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user thumbnale
    숨어있는 자기 1

    한번씩 그런 순간들이 오더라고 살면서 어떻게 매번 행복하고 좋은 일들만 있겠어 그거 되게 자연스러운 거니깐 너무 우울해하지 말아 찬물로 눈 꼭 씻고 자 내일 아침에 눈 부을까봐 걱정이다 자기도 좋은 꿨으면 좋겠어☺️

    2021.11.14좋아요0
  • user thumbnale
    항해하는 너구리

    토닥토닥 고생했어. 나 약간 최근까지 번아웃에 자괴감에 한달정도 시달렸었거든... 휴식도 취해주고, 내감정도 토닥여주고 이때까지 열심히 해와서 그런게 아닐까 싶다😊 고생많았어 자기야 한주의 시작도 홧팅👋

    2021.11.15좋아요0
  • user thumbnale
    그리하여 홍당무

    뽜팅하자

    2021.11.15좋아요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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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내 우울증과 그와 관련된 고민에 대한 이야기야… 좋은 이야기는 아니지만 그냥 요즘 너무 고민이고 생각이 많아져서 다른 사람들의 얘기를 듣고 싶어 나름 긴 글이지만 읽어줬으면 해.. 어릴 때부터 부모님이랑 트러블도 많았고 스무살이 된 지금도 여전히 엄마와의 애착 관계 때문에 힘들어하고 있어 우리 엄마는 너무 헌신적인 부모야 모든 걸 다 버리고 나한테만 몰두해서 집착도 심한 편이고 공황장애나 우울증도 있어서 쉽게 흥분해서 내 마음까지 신경쓸 여력이 없으신 것 같아 평소에는 정말 아껴주고 잘 챙겨주시는데 엄마 생각에 조금이라도 맘에 안 들거나 다른 게 있으면 내 말을 듣지도 않으셔 죽을 듯이 화내고 소리치고 울고 내가 사과할 때까지 반복돼 좋게 말해봤자 알아듣지 못하셔서 이제는 엄마의 이해를 바라지 않아 그냥 그 순간을 끝내기 위해서 사과하는 게 반복이 되고 있어 어릴 때부터 그랬어서 항상 그게 내가 우울하고 죽고 싶었던 이유였어 그래서인지는 모르겠는데 밝고 활발하던 성격이 크면 클수록 낯도 많이 가리고 조용해지고 있어 중고등학생 때는 그래도 매일 같은 반에 애들 하고 있었고 주변 친구들의 에너지 때문에 그런가 괜찮았는데 대학생이 된 지금 제일 심하게 느껴 갈수록 사람과 있는 게 불편해지는 것 같아 내 모든 말과 행동 하나하나를 신경 쓰게 되고 상대방이 나를 어떻게 볼지부터 생각하다 보니 친한 친구들이랑 있어도 나 혼자 많이 불편해하고 어색해해 이렇게 된 성격 때문에 대학에서는 더 마음 편한 친구 만들기가 힘들어 친구 사귀는 데에 어려움을 가지기 시작하니까 그게 또 우울의 원인이 돼버리고… 악순환인 것 같아 이미 친한 친구들한테도 이래버리니까… 마음 편한 친구가 한 명도 없는 기분이야 무슨 말이든 터놓고 할 수 있다고 생각했던 친구들도 막상 직접 만나면 내가 힘들어해 혹시 나랑 있는 게 재미없지는 않을까부터 시작해서 온갖 걸 신경 쓰니까 불편해지고 말아 그래서 요즘 사람이랑 있는 게 너무 힘들어 근데 또 계속 혼자 있고 마음 기댈 사람이 없으니까 갈수록 외롭고 우울해지는 것 같아 부모님조차도 항상 날 힘들게 만드니까 정말 세상에 나 혼자 남겨진 기분이야 그나마 지금 남친이 있어서 좋은 말도 많이 해주고 내 얘기 들어주는데 언제까지나 남친한테만 의지할 수도 없고… 나 스스로 개선을 하고 싶은데 그냥 사람을 만나면 바로 움츠러들고 뭔가 할 말이 떠오르지도 않고 여러 번 만나도 불편하기만 하니까 그런 상황 하나하나가 너무 스트레스야 정신과 가서 상담이라도 받아보는 게 최선일까? 요즘 너무 힘들고 우울해 혼자 있을 때마다 기분이 바닥을 쳐 그냥 내 인생이 뭔가 잘못 흘러가고 있는 기분이야 다들 잘 사는데 나만 적응 못 하고 고립되어 있는 것 같아 어떻게 해야 좋을까 너무 긴 글이지만 정말 무슨 얘기라고 하고 싶어 요즘 내가 불안형 인것 같다는 생각이 들어서 고민이야.. 가끔 기분이 다운되거나 남친이랑 뭐 하고싶은게 있을 때 상황상 못하거나 남친이 안해주거나 하면 혼자 기분이 너무 다운되고 아무것도 못하고 우울해 하는 것 같아서 힘들어 지금도 전화하고싶고 우울한 마음을 얘기하고 싶은데 연락이 내가 원하는 만큼 안된다는 이유로 자꾸 뭐라고 하고싶고 티 내고 싶어 알아달라고.. 내 남친은 내가 뭐라고 할 때마다 자신의 잘못이 많다면서 항상 부족한게 많다고 미안해 하는데 그래서 내가 더 이상한것 같아 나는 우울한 시기가 지나가면 오히려 내가 더 밉고 왜 이렇게 집착하는지 자존심이 상하고 고치고 싶다는 생각을 해 연애기간동안 이 루틴이 계속 반복됐어 이거 진짜 왜이럴까 제대로 된 첫연애라 너무 서툴어서 그런걸까 부모님한테는 사랑 받는다는 걸 의심해 본적도 없었는데 도대체 왜 내 애착유형이 이렇게 형성된걸까좀 길지만 복잡한 내 얘기 좀 한번씩만 들어조..ㅠ 바쁘면 맨 밑 요약만 봐줘도 조아.. 의견 부탁해 일단 나랑 남친은 둘 다 슴살, 갓 200일 넘긴 상태구 3시간정도 걸리는 장거리야. 2-3주에 한번씩 내가 내려가고 학기중엔 긱사라 괜찮았는데 방학하고선 맨날 아빠한테(엄마는 알아) 친구네 간다고 거짓말 치면서 보러갔어 못 보면 맨날 보고싶다하고 힘들어해서.. 근데 내가 반수중이라 입시랑 수능 때문에 한 두달 정도 못 볼 것 같다고 했어. 전부터 말해왔고 저번주에 놀러가서 다시 말했거든. 나 때문에 괜한 고생시켜서 미안하다고 하면서. 그런 말 할 때 마다 걔는 ‘속상하긴 하지만 너 꿈이 먼저야! 난 네가 항상 먼저니까 나 걱정하지 말고 열심히 해’ 이런식으로 얘기해줬단 말이야? 그래서 나도 고맙다고 하고 볼 수 있으면 중간에 한 번 보자~ 이렇게 얘기했어. 근데 이틀 같이 있으면서 아침에 한 번 저녁에 한 번 싸웠어. 아침에 싸운건 잘 풀었는데 저녁에 싸운거는 나 돌아가야될 시간에 가지 말아달라고 한 거라 충분히 대화할 시간이 없었어. 그런 와중에 자기보다 좋은 남자친구 만나라는 말 듣고 눈물 와장창 흘리면서 대판 싸웠거든? 결국 걔도 그런 마음으로 한 말 아니었다고 하면서 잘 마무리 짓고 돌아왔어. 근데 돌아와서 매일 전화하는데 첨엔 즐거워하다가도 보고싶다, 외롭다 얘기하면서 점점 기분이 쳐지는게 보이는거야. 왜그래? 하면 기분이 좀 안 좋네 이러고. 술먹고 와서는 집에 가면 숨어있을거지~? 자고 일어났더니 너가 있었으면 좋겠어 이런 식으로 얘기하고. 그래서 내가 나는 네가 있어주는게 정말 힘이되고 좋은데 너한테 그게 너무 힘들 것 같으면 차라리 연락 줄이고 좀 쉬어가자, 헤어지자는게 아니라 그냥 우리 서로 삶에서 비중을 좀만 줄여보자 이렇게 얘기를 했어. 그랬더니 또 울면서 이런 얘기까지 하게 해서 미안해, 힘들지만 버텨볼게, 진짜 힘들어서 못 참겠을 때 얘기할게 이렇게 했단말이야? 근데 그 후로도 전화할때마다 점점 기분이 축축 쳐지는게 너무 눈에 보이니까 나도 더 미안하고 눈치보게 되고 기분이 안 좋아. 방금도 전화하면서 자기가 요즘 기분이 많이 왔다갔다 한다고, 그냥 너랑 어차피 못 보는거 아니까 그 생각만 하면 기분이 안 좋아진다고 그러대.. 근데 나는.. 그니까 얘가 유독 혼자 있는걸 힘들어하고 내가 보고싶은데 못 보니까 힘들거라는 건 이해가 돼. 근데 못 본다는것만으로 그렇게 기분이 나빠지나? 싶어. 나도 슬프고 힘들지만 일부러 긍정적으로 생각하려 하고 최대한 밝게 힘 나게 그리고 나는 항상 널 사랑해! 하는걸 전하려고 하는데 남자친구는 계속 부정적으로만 생각하고 내가 그럼 한달 뒤에 한번 볼까? 딜을 보려 해도 못 보잖아.. 하면서 한숨만 쉬고 그렇다고 쉬어가자고도 안 하고.. 너무 스트레스야ㅠㅜ 이유가 없는 것도 아닌데 못 만나는게 이렇게까지 서운..침울..해 할 일인가 싶기도 해… <요약> 장거리커플 반수때문에 두달 간 못 볼 것 같은데 전화할 때 마다 보고싶다고 외롭다고 힘들다고 기분 안 좋은 티 내고 그렇다고 연락을 줄이는 등의 해결을 하고싶지도 않아 함. 어차피 못 볼 거라는 생각에 기분이 자꾸 나빠진다는데 나로서는 헤어지는 것도 아니고 사랑은 더 주고 있고 원하면 중간에 한번 보자고도 했는데 그건 거절하면서 매번 그렇게까지 기분이 나빠져야하나 이해가 잘 안됨. 어떻게 생각해… 내가 마음이 좁은걸까 아니면 그냥 서로 다른걸까… 나는 얘가 너무 좋아서 진짜 헤어지기 싫은데 자꾸 이런식으로 나오니까 불안해🥺 도와줘 쟈기들ㅠ남자친구를 기분좋게 해주고 싶어서 내가 핸드잡을 했는데 금방 주눅들어버렸어..내가 못하는 건 확실한 것 같은데 방법을 계속 모르겠어서 물어봐 자기들..혹시 핸드잡 팁 같은거 있을까? ++추가 자기들 너무 고마워! 역시 서로 말하면서 천천히 맞춰 가보는게 제일 좋은 것 같구 너무 조급하게 생각하거나 그러지 않아야겠어 내가 눈팅만 하다가 익명으로 글을 처음 달아보는거라 걱정했는데 이렇게 다들 알려줘서 정말 고마워! 며칠 전에 남친 집에 갔다가 미친년 소리 들었당 남녀가 단둘이 집에 있는다는게 말이 안 된대 인정 못하겠대 난 그냥 편하고 행복한 데이트를 하고 싶었을 뿐인데 내가 왜 안되냐고 막 뭐라고 했다가 아빠가 씨발 미친년이 죽고싶냐고 그러더니 집에 당장 들어가래서 난 그 날 데이트도 못 하고 집에 들어갔어 막 울었다 진짜 펑펑 그냥 서럽고 괴롭더라 나보고 절대 걔랑 결혼은 못할거다 어쩌고 저쩌고 그러는데 어차피 난 성인이고 허락없이도 결혼할 수 있다는 걸 모르는건지 같잖더라 그래도 자식인데 너 같은 년은 자식도 아니라면서 내가 뭐가 그렇게 뚱뚱하다고 내 몸무게 듣기 전까진 아무 말도 안 하다가 뒤룩뒤룩 살 쪘다면서 인신공격도 하더라고..ㅋㅋㅋ 진짜 재밌다 그냥 이제 부모라고 생각도 안 하려고 아빠라는 사람이 나랑 동생들 어릴 적에 보증 잘못 서서 집이 폭삭 망했는데 우리한테 미안해할 줄은 모르고 잔뜩 상처 입은 나한테 집안에 보태라고 하고... 그냥 다 환멸이 난다 다 끝내버리고 싶어져 뭐 하나 잘해도 칭찬 하나 안 해주길래 공부에 흥미를 잃어서 열심히 해도 성과는 안 나왔고 그래도 수능 준비 열심히 했는데 그날 밤에 식탁에서 떠들어대던 부모 소리에 잠을 설쳐서 망쳤다 졸아서 근데 그거 가지고 엄마아빠 둘 다 나 때문에 20년을 날렸다 그러더라고 나는 단 한 번도 엄마아빠한테 잘 되서 호강 시켜준다고도 안 했는데... 웃기지 나만 이렇게 힘든 것도 아닐텐데 나 너무 힘들다 고등학교 친구들은 다 잘 살고 적어도 돈이라도 많잖아 그래서 내가 너무 비참해져 새벽이라 그런지 감정도 북받치고 글도 엉망이네.. 긴 글 읽어줘서 고마워 다들 힘내보자
Geukra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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