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맨날 나만 호텔 가자 하는거같아서 남친한테 서운? 하기도 하고 뭔가 짜증나고 말하기는 또 부끄러워서 몇달 내내 이 문제로 혼자 힘들었어
항상 내가 말 꺼내고 남친은 그냥 ㅇㅇ이 하고싶었구나 그래~ ㅇㅇ이는 생리 전후로 성욕이 많아지는거같네ㅎㅎ 이런 반응만 하고 내가 싫어? 물어보면 에이 싫은 남자가 어딨겠어 싫지 않아 라고만 하고 절대 하고싶어죽겠다는 말을 안해줌
근데 오늘 또 전화할 때 비슷한 식으로 내가 내일 대실해도 돼? 이랬는데 또 반응이 시큰둥한거야 (응? 그래~ 뭐 호텔 찾아보고 있었던거야?ㅋㅋ 이런 식) 그래서 내가 진짜 서러워서 울먹이면서 됐어... 오빠 하기 싫으면 그냥 안할래 이랬는데 남친이 아냐..! 하기 싫지 않아 근데 내가 하고싶은데 ㅇㅇ이가 하기 싫을 수도 있잖아.. 그래서 말 못 꺼내는거야 이러는거야
그래서 그냥 울면서 이 마음 그대로 다 말했는데
오늘만 해도 일할 때 힘들어서 너 안고있고싶다고 생각했는데 부끄러워서 말만 못하는거지 난 너보다 너 생각을 더 많이 한다 난 진짜 데이트할 때 너랑 뭐 먹고 뭐 보고 카페가서 수다떨고 이런 것만 해도 너무 좋다

?
이런식으로 핀트가 나가서 더... 짜증났어
날 성적으로 끌려하는게 아니라 진짜 딸처럼 사랑해주는 느낌이야 성향테스트 했을 때도 대디 조금이랑 바닐라 나왔고 (대디 성향이 진짜 아빠와 딸 이런건 아니라는 건 알아) 나는 남친한테 "너랑 하고싶어서 죽을거같아 못 참겠어" 라는 말을 듣고싶어 그래서 대놓고 오빠가 나랑 하고싶어 죽을때까지 안할거야 노섹스야 이랬는데 죽어도 조짐이 안 보이고 내가 죽을거같아서ㅋㅋ 했고...
근데 할 때는 성욕이 없는 편은 절대 아니야 서로 만족감이 높아 근데 항상 스타트를 나만 끊으니까..
반대인 경우는 되게 많잖아 남자가 성욕이 세고 여자가 비교적 적어서 남자가 매번 모텔ㄱ? 하는거.. 연애 극초반에는 내 남친도 그랬던 것 같은데 이젠 나만 하자 하는 것 같아서 너무 자존심이 상하는데 어떡하는게 좋을까 애초에 자존심 상해할 문제가 아닌건가..? 근데 나.. 진짜 서러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