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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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숨어있는 자기2025.04.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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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 지 자랑하는 오빠 있어?
농담아니고 ㄹㅇ 퇴근하고 집에 오면 자기 자랑을 거의 1시간씩해
이걸 거의 반년째 듣고 있어. 뭔 유튜브를 했는데 시작한지 얼마 안되서 조회수가 말도 안되게 터졌다봐.
이걸로 여러모로 돈도 벌고 여기저기 업무랑 연결되어서 사람들한테 연락도 많이 받고 그러는데
뭐 잘된건 축하할 일인데
이걸로 매일 자랑질 하니까 진짜 노이로제걸려 미치겠어
작작하라고 하니까 듣기싫으면 니가 듣지 말래
남들한테도 자랑질 적당히 하는게 미덕인건 기본 상식이잖아
오빠가 기저에 남들한테 못하는 이야기는 가족한테라도 해야지라는 마인드가 있어서 은근 음지?좀 이상한 생각은 할 수 있는데 그런것 까지 가족한테 말하거든?
그래서 가족이라면 내 자랑질 받아주겠지 라는 생각인가봐
진짜 웬만하면 동조해줄텐데 와 너무 심해서 집나가고 싶어
싸가비도 없고 남들한테 은근 으스대는거 보니 역시 집에서 새는 바가지 밖에서도 샌다 싶고..
ㄹㅇ 무슨 아저씨 마냥 으스대면서 말하는데 ㄹㅇ 헐 싶었어

우연히 내 친구랑 동석해서 보게됬는데 내 친구도 너희 오빠 진짜 꼰..대다 이상한데?라고 할정도..
친구랑 첫만남에 꿈이 뭐냐 비전이 뭐냐 나는 이런이런거 해서 하면서 또 은근 자기 자랑질
약간 별거 아닌데 나 이래~라는 식의 말투 개빡쳐
이때 나랑 친구 나이 23..이었음

친구한테 말하자니 가족욕하는 것 같아서 말하기 조심스럽고
엄마한테 말하니 뭘 또그러냐는 식이여서
너무 풀고싶은 마음에 여기에 적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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