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 잘하는 자기들 있어??
하 나 진짜 너무 복장이 터지는데 어떻게 말해야 할지 모르겠어
요즘 내가 몸도 많이 아프고 정신적으로도 너무 힘들거든 어제 정신과에 가서 수면제 타왔는데 먹으면 바로 잠들어서 먹고 자기 전에 남친 목소리나 듣고 자려고 씻고 와서 전화 한다 했는데 게임중이라 하더라고 그래서 겜중이라고 하지 말라는거야? 했더니 답장이 없길래 그냥 잔다고 했거든 그러고 다음날 답장 보니까 자랭이야(롤이라고 있는데 5명이서 같이 게임하는거야) 잘자 뭐 이런식으로 와있더라고 그러고 너는 나보다 게임이 우선순위지? 멘트 받았어~ 하고 서운함도 말하고 장난식으로 넘기려고 했는데 빡겜인데 어떡해 라고 왔더라고 근데 저거 보니까 더 열받아서 그니까 그 빡겜이 너한텐 더 우선순위 아니였냐고 나 수면제 처방 받아와서 먹고 자기전에 그냥 목소리나 들으려고 했다고 그러니까 전화하면 길어질까봐 그런거였다면서 다음에 이런 경우 있으면 전화하겠대 우선순위도 아니래 같이 하는 사람들한테 민폐이고 통화하면 게임하면서 하는 말에 집중하기 힘들어서 그런거래 그래서 그게 뭐가 우선순위가 아니냐고 내가 서운 할 감정보다 민폐와 집중을 선택해서 결국 게임했잖아 라고 했는데 내가 급한 상황도 아니었고 연락 두절 되는것도 아니고 끝나고 하면 되는거 아니냐고 이런 상황에서 뭐가 더 중요시하고 따지냐고 내가 수면제 먹은 상황인것도 몰랐고 알았으면 겜중이어도 잠깐이라도 했겠지 하는데 내가 무슨 상황이고 뭐가 있던간에 뭐가 중요하냐고 내가 니 목소리 듣고싶어서 전화 하려 한거고 결국 게임이 먼저가 됐으니 너가 선택한 순위에서 내가 밀렸다고 하는거 아니냐고 내가 전화하려고 나 수면제 먹었으니 나랑 잠깐만 전화하면 안돼?라고 해야하냐고 따졌어 그러니까 서운한건 알겠는데 지보고 나보다 게임이 우선이구나 말해버리면 어떡하녜 여기에 왜 순위를 매기녜 나보고 간단하게 전화하자고 말했으면 되는거 아니녜 누가 거절하냐고 그냥 지 이미지 나쁘게 만든거 같아서 기분 나쁘다 하는거 같은데 어떻게 말해야할지 모르겠어 너무 분하고 억울해 내가 잘못했다는듯이 말하니까 헤어지더라도 정말 따지고 헤어지고싶은데 말잘하는 자기들 좀 도와주라 하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