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Q. 말한다고 달라지는 게 있을까? 그냥 서로 다른 거 아닐까? < 이 생각이
권태기라서 차이점을 지적하고 싸우고 맞춰가는 게 귀찮고 현타오고 힘들어서 그런건지
아니면 사랑을 이해하는 과정 (나랑 딱 맞는 사람은 없고 서로의 최악인 점을 감내할 수 있는 정도의 사람을 만나가는 것이 사랑이구나, 내가 그 사람을 절대 바꿀 수 없겠구나 하는 것을 인정하는 과정) 인 건지 궁금해
짧은 연애만 해왔어서, 기대하다가 실망하고 체념하는 과정이 어떤 의미인지 잘 모르겠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