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주변이 적나봐 나 허허..

남자친구랑 떨어지면 불안해지는 자기들 있어?
붙어있으면 안정감있는데, 떨어져있으면 나랑 통화하면서 재잘재잘 일상 이야기도 나눠줬으면 좋겠구, 괜히 약속있는거 싫구 그래

대화가 맨날
: 뭐해?
: 기타학원 갔다왔어
: 잘 했어?
: 응
: 그렇구나. 이제 뭐해?
: 저녁먹으려구
: (물어볼 말이 없어서) 응, 잘 먹구 이따 또 연락해
: 응ㅇ 사랑해

이렇게 끝난다..? ㅎㅎ.. 같이있을땐 나 혼자 재잘재잘하거나 / 남자친구가 나한테 붙어서 볼살 주물주물하거나 둘 중에 하나야 허허..

근데 전화로는 심지어 남자친구가 뒤에 일정있거나 하면 눈치보여서 내가 길게 재잘재잘하지도 못하니께

어떻게 하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