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쁘게 하는 거...? 현실에서 아님 넷상에서?
둘다!!
현실에서는 비속어 안 쓰고 목소리 톤 같은 걸 날카롭게 하지 않는 정도?? 넷상에서는 뭐... 이쁘게 어떻게 하지 ㅋㅋㅋㅋㅋ 모르겠어ㅠㅠ
막 “그러게, 오늘 고생 많았어. 집 가서 푹 쉬어” 이런 말 아님?? ㅋㅋㅋㅋ 난 근데 오히려 감성충 같아서 싫던데 걍 단백한게 제일 좋음
나도 자기 처럼 담백하기 말하는 편이라..ㅠㅠ뭔가 미사여구를 붙인 말을 의마하나 싶기도 하고
유재석님 보면 와닿아
저런 사람 멋있어
글쿠나..유재석은 예의바르게 담백하게 이야기 한다 생각했는데 이게 그거구만!
맘 따뜻하고 기분좋게 말을 해주는 거. 뭐 커피 잘 먹었어 이런 말도 커피 너무 맛있었어 덕분에 오늘 힘이 나! 이런 느낌?
오오..! 딱 좋은 예시다!
음 제아 광희가 말을 이쁘게 하는데 보면 소소한 생각이 솔직하고 섬세한 말로 나오는 거 아닐까 싶어 말을 잘 하는 것과는 좀 다른 것 같아 말을 잘하는 건 적재적소에 맞는 단어를 군더더기 없게 배치를 해놓고 하는 거고 말이 이쁜건 상대방의 마음을 울린다고 해야되나?!
솔직하게 감정을 드러내고 섬세한 말로 듣는 이가 느낄 감정을 증폭시키는? 사회생활 하다보면 솔직해지기 쉽지 않고 소소한 것들에 무뎌지기 쉬워져서 당연하게 넘어가는 것들이 많아지는데 말이 이쁜 사람들은 그런 사소한 것들을 눈에 하나하나 담고 있더라
말을 예쁘게 하는건 감성보다는 관찰력에서 나오는 것 같아. 내 기준 예쁜말은 '넌 소중해...💖' 이런게 아니라 '고마워, 네 덕분이야' 이런거거든.
ㅏ 다르고 ㅓ 다른것 처럼 상대방을 배려하면서 말하는거라 생각해! 같은 뜻이여도 느낌이 다른 말, 단어, 어투가 있자나 어릴땐 나도 잘 몰랐는데 30 넘으니까 진짜 이런 사람들이 너무 좋더라고ㅠ 진국이야
먼가 디게 디게 조심성있게 얘기하는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