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숨어있는 자기2023.07.02

많이 길지만 주절거려봐.
지금 남자친구랑 정말 만나자마자 사귀게됐어.예전엔 그냥 그사람이 정말 좋아서 직업, 환경, 경제적능력 이런건 신경도 안썼거든? 근데 이렇게 만나자마자 사귄 상황이랑은 다르게 지금은 그런걸 하나하나 따지게 되고 내가 이사람이랑 평생 살 수 없을거면 계속 만날 이유가 있는지 생각하게 돼. 참 아이러니해..

지금 내 직장생활에 지친상황이라 결혼을 도피처로 생각하는것도 조금은 있고, 결혼해서 조금더 안정감을 느끼고 싶기도 해. 주변에 결혼한 친구들이 너무 행복해보여서 막연하게 나도 그 행복을 바라고있는 것 같아. 그냥 이제는 결혼이 하고싶고 아이가 있었으면 좋겠어.

나는 서른이었다가 만으로 20대로 돌아갔고 남자친구도 동갑이야.
이친구는 한 5,6년 전쯤 아버지가 돌아가시고 어머니랑 둘이서 살고 있고, 형이 한 명 있는데 본인 표현으로는 망나니라 엄마를 신경 안쓰고 자기생각만 하고 사는게 너무 별로여서 가족 연 끊고 살고 싶다고 해. 그래서 그런지 어머니를 엄청 아끼고 신경쓰는게 느껴져. 예를 들면 내가 가보고 싶은 공간이 있어서 같이 가자고 하면 거긴 이미 어머니랑 다녀와봤던 곳인 경우가 대부분이고, 안가본 곳이면 나중에 엄마랑도 오고싶다고 얘기할 정도야. 어머니랑 찍은 사진도 엄청 많고 대화하다보면 어머니 얘기도 많이 나와. '우리 엄마 불쌍하다'는 표현도 많이 하고 사귀기로 하고 며칠 뒤에 바로 집에 같이 가서 인사도 드렸어.. 엄마한테 어떤 사람이랑 만나는지눈으로 확인시켜주고 싶은데 내가 거절할까봐 말도 안해주고 갑작스럽게 가게된거라 나는 옷차림도 신경쓰이고 당황스러웠는데 괜찮다고 인사만 드리고 오자고 해서 정말 집앞에서 인사만 드리고 나왔거든.. 어머니 쿨하게 인사받아주시고 잘 만나라고 해주시긴 했는데 뭐라고해야하지? 어머니랑 엄청 세세하게 다 얘기하는거 같아서.. 거기다 그날 외박하긴 했거든. 근데 남자친구는 그런것도 다 얘기했다는거야. 어머님이 요즘 애들은 그렇게 만나자마자 스킨십이 빠르냐 뭐 이런얘기 하셨다는데 남자친구가 요즘 애들은 다 그렇다고 원래 좋아하면 만난 날 부터 할 수 있는거라고 그런얘기까지 했다더라고ㅠㅠ 부모님이랑 그런대화 할 수 있긴한데 그날 뭔가 옷도 너무 짧았는데 만난 지 얼마나 됐다고같이 외박하는 발랑까진 이미지된 거 같아서 어머니가 내 첫인상이 별로였을까봐 신경쓰여.. 본인은 나랑 결혼하고 싶고 결혼할거니까 그런거 상관없다는데 그건 지금 우리가 결혼하기로 결정한 것도 아니고 어떻게 될지도 모르는거고, 내가 신경쓰이는 부분이랑은 관련이 없다고 생각하거든. 결혼할거니까 우리 엄마가 별로라고 생각할 리 없어! 결혼할건데 스킨십빠른게 뭐가 걱정이야! 이런 생각인거 같아서 단편적으로 생각하고 자기생각만 하는 같아서 머리가 좀 복잡해졌어

거기다 진짜로 결혼한다고 해도 어머님이랑 같이 살고 싶긴한데 와이프가 싫어할 거 같으니까 같이 살지는 못해도 어머님 집 근처에서 살고싶다고 하는데, 너무 효자..를 만나는거 같아서 좀 묘해. 우리아빠가 엄청난 효자라..^^ 엄마가 다 대리효도했거든. 할머니 돌아가시면서도 통장 나한테 맡기시면서 이건 아빠한테 절대 주지 말고 엄마한테만 주라고, 니네 아빠는 말로만 내생각했지 해준거 하나없고 엄마만 고생시켰다고 엄마한테 고맙고 미안해서 주는거라고 신신당부까지 하실 정도로 엄마가 엄청 희생하셨었어. 지금 이친구를 계속 만나면 내 미래가 엄마모습일 것 같아. 형이 이미 결혼해서 애기가 있는데 아버지 기일에 모였을때도 형수가 아무것도 안돕고 밥만 먹고 애기 우니까 집가자고 하는게 너무 얄미웠다고 우리엄마만 고생한다고 말하는데 결혼하면 당연히 어머니편이겠구나 생각이 들어. 물론 꼭 우리아빠 같을거라는 보장은 없지만 얘랑 결혼은 아닌거 같은 마음이 계속 들고 있어. 전남친도 홀어머니셨는데 이런 느낌은 아니었었거든. 오히려 내가 더 어머니 신경 안써도 되냐고 눈치볼 정도로 내편이었어서 마음이 더 묘해ㅠㅠ

그 외에도 나는 성인되고 처음만난 남자친구한테 성폭력 비슷하게 당한 경험이 있어서 사실 새로운 사람을 만날때마다 스킨십 부분에서 예민했고 그부분으로 많이 싸웠었거든. 전남친이 그부분을 정말 잘 이해해줘서 나도 마음을 열었던건데, 지금 남자친구는 성욕이 넘쳐흐르는 친구라 내 트라우마를 이해해보겠다고는 했지만 결국 내가 울어야 멈추고 끝나.. 처음 같이 외박한 날도 늦게까지 대화하고 싶다고해서 같이 있던건데 같이 있다보니까 분위기가 그렇게 흘러가서 내가 아직은 싫다고 거절을 했었어. 알겠다고는 했는데 결국 못참겠는지 그냥 손가락이 쑥 들어오고 노콘으로 하려고 해서 내가 울면어 하지밀라고 얘기해서 멈췄어. 그날 새벽 3,4시까지 진지하게 대화하고 앞으로는 내가 먼저 얘기하기 전까지는 참겠다고 약속했어. 근데 뭐 주말마다 같이있다보니까 결국 하게되긴했는데 나는 내가 하고싶어서 한다니보다는 이친구가 좋아하니까 맞춰주는 느낌이야. 내가 거절을 하면 상처받았다, 내가 그렇게 매력이 없냐고 불쌍한척도 하고, 부부사이에도 섹스리스가 많은데 지금부터 이렇게 안하면 나중에 결혼해서는 어떻게 되겠냐하면서 자꾸 나한테 왜 섹스를 해야하는 지를 이해시키려고 해. 그러다보니까 나는 얘를 결혼상대보다는 그냥 가볍게 만나는 상대로 생각하게 되고 사실 그렇게 신뢰감이 생기지 않는거같아

아마 이친구가 스킨십부분에서 나를 더 배려하는 모습을 보였다면 어머니를 애틋하게 생각하는것도 좋게 보이고, 이렇게 좋은 사람이면 어머니도 좋은분이시겠구나 다 긍정적으로 받아드릴수도 있을 것 같은데 이 사람이 믿을 만한 사람이구나 라는 신뢰가 없으니까 다 불안하고 어렵게 느껴져. 근데 또 사람마음이 참 어려운게 그렇게 싫은거 투성인데 좋아하는 마음이 있어. 그래서 당장은 헤어지고 싶진 않은데 별로 좋은관계는 아닌거 같이 느껴져. 진짜 복잡하다 마음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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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user thumbnale
    숨어있는 자기 1

    천천히 마음 정리해봐. 아닌 게 맞아. 자기에 대한 배려도 부족하고 사람도 좋은 사람은 아닌 것 같아서 바로 헤어지라고 하고 싶지만 자기가 그건 힘들테니까. 하나씩 정리하고 거리두고 정리하려고 해봐.

    2023.07.02좋아요0
    • user thumbnale
      숨어있는 자기글쓴이

      아닌거 알면서 지금 당장은 정리가 안되니까 계속 스트레스야ㅠㅠ하나씩 정리하다가 마음 정리 다 되면 헤어져야하나봐ㅠㅠ

      2023.07.02좋아요0
  • user thumbnale
    숨어있는 자기 2

    어머니한테 정성인 건 뭐 아들이니까 알겠는데… 성욕이 넘친다고 해서 자기가 울어야만 끝낸다는 게 진심 별로다 절제할 줄도 알아야 한다고 생각해 특히 자기는 과거에 안좋은 경험이 있는걸 남친은 알아?? 알면서도 저런 건 진심 나는 너무 상처 받았을 거 같아 글 읽어보니까 노콘으로 하려 한 것도 별로고.. 자기가 울면서 말해야 멈춘 것도 별루다.. 흠 진짜 복잡하네 나라면 오래 안 만날 거 같아.. 나라면 마음이 다 사라지기까지 만나다가 헤어질듯..

    2023.07.02좋아요1
    • user thumbnale
      숨어있는 자기글쓴이

      내가 생각해도 오래 만날 것 같진 않아ㅠㅠ이 나이먹고 그런걸로 스트레스받고 싸우는것도 웃기고 안맞으면 헤어지는게 맞는데 아직까지 마음이 있는 나도 참 미련하다 정말ㅠㅠ

      2023.07.02좋아요0
  • user thumbnale
    숨어있는 자기 3

    자기야. 글이 길어서 다 읽진 못했는데 일단 싫다는데 노콘으러 밀어넣었단 말에서 나 이미 맘이 팍 식었어;;; 울어야 멈춘다? 이게 대체 뭔 말이야; 20대 후반이면 어린 나이도 아니잖아. 효도 부분 다 떠나서 스킨쉽 부분부터가 조금 문제 같아. 이거부터 단호하게 잘 대화를 나눠봐야할 거 같은데..

    2023.07.02좋아요0
    • user thumbnale
      숨어있는 자기 3

      자기야. 자기가 나한테 부연설명해준 것도 다른 자기들 말에 대댓글 단 것도 다 봤는데 일단 내 댓글에 덧붙여 설명해준 것만 봐도 난 더더욱 남자가 이해가 안 가. 성욕 푸는 거에 발정난 놈도 아니고 여친이 트라우마에 사로잡혀 응급실 갈 뻔한 상황이 생겼으면서 어떻게 서운하다는 말을 할 수가 있지...? 동일 선상으로 서로 존중하며 사랑하는 것처럼 전혀 안 보여.

      2023.07.02좋아요0
    • user thumbnale
      숨어있는 자기 3

      자기야. 싫으면 그 사람한테 맞춰줄 게 아니라 단호하게 말을 했어야 해. 지금은 그러나저러나 아직 좋아하는 마음이 커서 끊어내는 게 어려운 거 같다고 하는데 그걸 이겨내야 자기 인생을 살지. 누군한테 끌려다니는 인생 살 거야? 아니잖아ㅠㅠ 나 너무 속상하다 자기야. 자기가 싫으면 헤어지면 되는거야! 솔직하게 나 이런 저런 점들때문에 너가 생각하는 것보다 정말 많이 힘들다 이런 식으로 말하고 잘 마무리 했음 좋겠네 개인적으로..

      2023.07.02좋아요0
    • user thumbnale
      숨어있는 자기 3

      이성적 판단을 원한다는 말이 있길래 최대한 단호하게 말해봤어.. 지금은 ‘헉 자기야 어쩜 좋아ㅠ’ 이런 말보단 현실적으로 어떻게 행동하는 게 좋을지 얘기 나눠주는게 맞다고 생각해서,,

      2023.07.02좋아요0
  • user thumbnale
    숨어있는 자기 4

    글 읽으면서 너무 속상하고 내가 다 마음이 복잡했지만 .. 쓰니 인생의 주인공은 쓰니야 알지? 지금 그 사람과 연애하는 쓰니 모습이 쓰니 마음에 안든다면 그건 좋은 관계는 아닌 것 같아. 당장에 그 사람을 좋아하는 마음? 당연히 있겠지 좋아서 만나게 되었고 시간이 오래 흐른 것도 아니니까, 마음을 정리할 시간이 필요해보여 일단은 조용한 카페나 탁 트인 공원 같은 곳을 가서 시간을 보내며 생각과 마음을 정리해보는 건 어때?

    2023.07.02좋아요0
    • user thumbnale
      숨어있는 자기글쓴이

      아닌거 알면서 아직 마음이 있으니까 정리가 안되고 그래서 나도 계속 스트레스받는거야ㅠㅠ 여기다 털어놓으면 다들 정서적지지도 해주고 이성적으로 판단도 해주니까 위로도 받고 쓴소리도 듣고 싶었나봐 좋은말 해줘서 고마워ㅎㅎ 사귀고 나서 처음으로 주말에 같이 안있고 서로 시간보내는 중인데 내 마음 정리를 조금 더 해봐야겠어 고마워!

      2023.07.02좋아요0
  • user thumbnale
    숨어있는 자기 5

    나도 답답하고 이성 고민있을 때 여기다 글 올리고 댓글로 도움 많이 받았어.. 좀전에 자기 글을 읽게 되었는데 뭐 이런 경우가 있어?? 남녀 서로 다른 사람이 둘 만났으니 맞춰나가고 싫다는 의사표현도 존중받아야돼.. 남자가 자기한테 강요하는거 같아. 자기가 아까워

    2023.07.02좋아요0
    • user thumbnale
      숨어있는 자기글쓴이

      맞춰나가자고는 하는데 뭐라고해야되지? 계산적으로 대하는 느낌이야.. 뭔가 손해보고싶지 않은 느낌? 어디서 읽었는데 연인관계에서는 50대 50으로 주고받는게 아니라 60 대 40이 좋다고 했거든. 서로 60을 주려고 하는마음이어야 건강한 관계가 된다고.. 근데 얘는 본인이 40이 되는거 같으면 칼같이 50을 만드는 느낌이라 나도 기분도 안좋고 강요받는 느낌이야ㅠㅠ

      2023.07.02좋아요0
  • deleteComment작성자가 삭제한 댓글입니다
  • user thumbnale
    숨어있는 자기 6

    정신차려 ..

    2023.07.02좋아요1
  • user thumbnale
    숨어있는 자기 7

    토닥토닥,,

    2023.07.02좋아요0
  • user thumbnale
    숨어있는 자기 8

    나랑 상황이 너무 비슷하다.. 나는 우선은 헤어졌어. 나도 처음 만난 날 사귀게됐고 전남친도 어릴때 아버지 돌아가시고 형제가 많아서 어머니가 너무 고생했다고 나한테 미안하지만 자기한텐 엄마가 항상 1순위고 너는 2순위라고 수도 없이 얘기를 들었어. 관계도 나는 되게 부담스럽고 조심스러운데 만날때마다 저기 가까운 곳에 쉬는곳 있다고 쉬러가자고 하고 내가 애매하게 대답하면 확실히 얘기하라고 하면서 오늘은 좀 그렇다고 내가 말하면 그냥 일찍 헤어지고.. 그런 데이트가 반복이었어.. 여행갔을때 할때도 내가 아직 준비가 덜됐다 아직 아니다 했는데도 손으로 만져보면서 넣어도 될 것 같은데 아프면 빼겠다고 하면서 넣으려 하고.. 결정적으로 헤어지게 된 이유도 술마시고 자꾸 배려 없이 하자고 하고 선을 넘어서 헤어지자고 한거고.. 잘 생각하고 천천히 정리했으면 좋겠어.. 사귀면서 분명 좋은 추억들이 있어서 쉽게 잊히지는 않겠지만 조금 만나는 횟수를 줄이고 차분하게 글로 적어보면서 생각 정리 해봐.. 힘내구 분명히 더 좋은 인연이 있을거야

    2023.07.02좋아요1
    • user thumbnale
      숨어있는 자기 9

      자기야 헤어지길 너무 잘했어! 고생했어

      2023.07.03좋아요0
  • user thumbnale
    차오르는 느낌표

    효자인것과 배우자에게 잘하고 개인공간 존중하는건 별개지 뭐.. 효자인것 빼고 나머지 부분들이 어떤사람인지를 생각해보는것도 도움이 될것같아.. 그리고 애인과의 관계에서 나의 옛날 얘기들이 떠오르고 우리가족관계가 떠오르잖아.? 그걸로 내가 어떤 트라우마나 걱정이 있는 사람인지도 알 수 있을거야..

    2023.07.02좋아요0
  • user thumbnale
    문득 혹등고래

    자기야 길게 말할것도 없어 얼른 헤어져

    2023.07.03좋아요0
  • user thumbnale
    숨어있는 자기 9

    너무 별로 엄마좋으명 결홍하지 말고 둘이 살라그래 아니면 적어도 효도를 강요하지 말던가 스킨쉽도 미친새끼네

    2023.07.03좋아요0
  • user thumbnale
    숨어있는 자기 10

    지금 긴가민가하는 포인트들이 이렇게나 많은 것부터가 아닌 거. 알고 있지? 헤어질 기회가 있을 때 헤어지자! 결혼 얘기 나오면 더 힘들어질 거야. 이렇게 말해서 미안하지만 자기 남친은 어머니 대리효도 해주고 착실하게 자기 성욕 채워줄 사람 찾는 걸로 보여.

    2023.07.05좋아요0
  • user thumbnale
    숨어있는 자기 11

    그냥 한마디로 끝낼게. 그 남자 불합격, 최악이야

    2023.09.16좋아요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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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민이 있어ㅜㅜ 지금 남친 2년째 만나는데 너무 착하고 나랑 성격도 너무 잘맞고 이때까지 한번도 싸운적이 없어!! 이대로 쭉 가다간 결혼도 할수있을거 같은데..문제는.. 우리집에서 남편을 데려올때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게..집안 분위기야.. 사랑을 많이 받고 자란 사람이랑 무조건 결혼을 해라! 라고 너무 명확하게 부모님이 생각하고 있어서.. 그리고 내 남자친구는 이혼 가정이야.. 지금은 어머니랑 둘이서 살고 있어 아버지랑 어머니랑 연락은 계속 하고 지내시고 필요할때 서로 도와주시는것 같아! 그래서.. 지금 남친이랑 연애를 재밌게 하다가도 혼자..“결혼까지는 못 갈텐데..”라는 생각이 드는거야.. 아직 우리 부모님는 남자친구가 이혼가정인지 모르는 상황이야..! 그래도 계속 만나는게 좋겠지? 내가 아직 남친을 많이 좋아하니까..!남자친구랑 남친형들은 다 성인이야 남친 22이고 젤 큰 형은 38살이야 형 4명 있는데 다 결혼 안 했어 형3명/남친이랑 남친 2살 위 형이랑은 아빠가 다르고 남친은 엄마랑 계속 살진 않았어 아빠랑 살 때는 방치당했고 했고고 남친어머니가 그거 보고 같이 살자고 해서 같이 산대 남친 어릴 때 이혼하고 지금은 어떤 아저씨 만나서 살고있는데 요즘들어 집에 안 들어오고 그 아저씨네 집에서 자주 자고 진짜 요즘은 2주씩 집 안 들어온다네 남친은 아무렇지 않아해 남친어머니가 식당해서 남친은 가게 마무리하는 일 도와주고 같이 끝나도 어머니는 아저씨네 집 간다네 만약 자기들이 나라면 남친 어머니를 좋게 볼 수 있어? + 나는 집에서 엄마가 아직까지 나랑 동생 자기전에 잘 자라고 안아주고 퇴근하고 오면 배고프다고 밥 해주고 가정적인 집안에서 자라서 그런가 애인 어머니가 또 집에 안 들어왔다고 하면 왤케 애를 방치하나 싶어.. 얜 맨날 라면 배달 배고파서 굶다가 동생오면 밥 시켜먹고 그래서 아무리 애인 어머니라지만 안 좋게 보이네 애인 어머니는 남자가 때리고 바람피우고 해서 다 이혼했다는데 그렇게 데여놓고 나이들어서도 남자가 그렇게 좋은지 싶어.. 1년 넘게 사귀었고 사정도 다 알고있었어. 근데 그동안은 어머니가 남친이랑 같은 집에서 살고 어머니랑 직접적으로 살이 부딪히고 있어서 괜찮았는데 집 안들어온다는 말 듣고 뭔가 애인한테도 정이 떨어져..ㅠㅠ 아저씨랑은 혼인신고도 안 했대.. 그런거면 헤어질 생각이 있으니 그런 거 아냐? 근데 그런 사람이 더 중요해서 내 자식들을 내팽겨쳤다 라고 밖에 안 보여결혼했거나 준비중인 자기들 있을까?? 글이 조금 긴데 읽어주라ㅠㅠ 난 20대후반이고 남자친구도 동갑이야. 만난지 1년정도 됐어. 연애초에 남자친구가 결혼하고싶다고 얘기했고, 난 1년 만나보고 진지하게 생각해보자고 했어. 연애전까지 나랑 남자친구 둘다 결혼생각 없었고, 진짜 좋은 사람 만나면 결혼하지 결혼하기 위해서 사람 만나거나 인생에서 결혼이 꼭 필요하다고 생각 안하는 타입이었어. 근데 이제 남자친구는 나 만나면서 부모님한테 확고하게 이 여자랑 결혼하고싶다고 계속 결혼 얘기했고, 부모님도 찬성하시고 너무 좋아하셔. 근데 우리 부모님은 아직 아무것도 모르셔. 난 남자친구 만나기전까지 비혼에 가까운 사람이었고, 부모님한테도 농담처럼 항상 결혼 안할거다 평생 엄마아빠랑 같이 살거다 그런 식으로 얘기해왔거든. 지금 남자친구 만나기전까지 연애공백도 길었고 연애도 거의 안했어. 원래 사람 만날때 신중한데 남자는 정말 정말 정말 신중하게 만나는 편이었거든. 지금 남자친구는 결혼 생각없던 내가 정말 결혼을 하고싶다는 생각이 들 정도로 사랑이 많고 좋은 사람이야. 우리 부모님도 남자친구를 아직 만나적은 없지만 성실하고, 착하고, 좋은 아이라고 긍정적으로 생각하셔. 조금씩 준비를 시작해서 내년쯤 같이 살면서 혼인신고하고, 내후년쯤 결혼식할까 생각중이야 (남자친구 직장때문에 식은 생략하거나 하더라도 나중에 하려고 생각중) 부모님한테 언제 어떻게 말해야할지 고민이야ㅠㅠ 그냥 일상처럼 얘기해도 될지 (나 @@이랑 결혼할라고 이렇게), 아니면 남자친구 정식으로 소개하는 날 얘기해야할지 (부모님이랑 친구처럼 지내는 편이라 너무 딱딱하게 느껴져서) 아니면 한번이라도 남자친구 소개하고 얼굴이라도 본 다음에 얘기해야할지 고민중이야ㅠㅠ 자기들 의견은 어때??🥺남자친구가 마마보이야 엄마밖에 모르는 다정한 마마보이 이런 건 아니고 가족이 본인 인생에서 너무 큰 거 같아 나 만나기 전에는 가족이랑 거의 맨날 술 마시고 놀고 그러다가 요즘 나랑만 놀고 그러니까 어머니가 서운해하신대 우울증처럼 많이 힘드셨대 그래서 나랑 놀다가도 가족들이 밥 먹으러 오라고 하면 가야된다면서 가버리고 뭐 스팸문자 같은 거 오면 가족 톡방에 올리고 엄마한테 전화해서 뭐냐고 물어보고.. 나이가 24인데 너무 그러는 게 맞나 싶어 취업이나 결혼 때문에 가족이랑 떨어지는 게 가능은 할까 언제 정신적 독립을 하려고 하는 걸까 솔직히 나는 부모님이랑 술 마시고 얘기할 때 엄마아빠가 “엄마아빠는 할머니할부지한테 받은 만큼 너네한테 돌려주는 거고 너네도 너네 자식들한테 돌려주면 되는 거다” 이런 식으로 말하시고 그래서 (물론 난 엄마아빠한테도 잘 해줄 거임 우리 부모님도 할부지할무니한테 잘 하심) 남자친구네 집 같은 경우에는 흠.. 부모님이 아들한테 소홀해져서 서운하다 이런식으로 말하시고 그래서 언젠가 내 남자친구도 독립을 해야할텐데 그게 가능할까.. 생각이 들어 자꾸 나를 식사자리에 불러주시고 밥 먹고 술 먹고 하는 건 감사하지만 어머니께서 술 마시시면 내가 정말 난처할만한 말들을 하시거든 난 아직 20살인데 결혼 얘기도 하시고 내가 생겨서 어머니가 아들한테 서운하다 이런 말씀 하셔서.. 그래서 그런 자리는 불편해서 빠지고 싶은데 거절을 못 하겠어.. 둘 다 사랑을 많이 받고 자라서 서로에게 사랑을 주는 법을 알아서 순조로운 연애 중이고 지금 남자친구랑 정말 결혼하고싶을 정도로 좋아했는데 가족때문에 좀 그래.. 내 생각이 너무 편향된 건지 잘 모르겠거든 너네라면 어떨 거 같아..? 의견 궁금해심심한 자기들, 결혼에 대해 생각중인 자기들한테 고민상담할게있오.. 나는 27살이구 남친은 30인데 사귄지는 이제 40일됐거든. 첨에 SNS로 나한테 연락이 왔어. 귀여워서 친해지고 싶다고 하더니 반나절만에 전화가 오더라구. 뭔가 아예 모르는 사람인데 알던사람같은 느낌이 들었고 싫지는 않아서 다가오는 주말에 점심 한끼 하자고 약속했어. 그 다음날 출근했는데 당일 저녁에 갑자기 보자고 하더라. 알겠다고 하고 만났는데 내 이상형은 아예 아니었어. 내가 이전에 만났던 모든 남자들이 이상형이 아니었어서 그냥 생기기만하면 됐다 싶은 맘에 그냥 살짝 괜찮다? 이정도였는데 첫 만남에 2차까지 하면서 서로 본인 가족사부터 이전 연애, 이런저런 얘기 다 했거든. 근데 몸에 베인 매너가 맘에들어서 좋다는 아니고 인간적인 호감까지 쌓였는데 본인은 이제 결혼까지 생각하는 진지한 연애를 하고싶다고 하더라구. 근데 사실 나는 진지한 연애 할 마음은 없었는데 결혼 얘기가 나오니까 좀 당황스러웠어. 애초에 SNS로 연락하자마자 결혼 생각하는 사람이 어디있겠어...? 일단 ㅇㅋ 알겠어 하고 술집을 나와서 걷는데 남친은 이미 나한테 너무 호감이 있어보였고, 나도 싫진 않았기때문에 만나자고하면 만나줄거냐길래 알겠다고 했더니 냅다 만나자고 하더라고. 그래서 여기까지 왔고, 이제 40일 됐는데 결혼얘기를 너무 많이해...(한번씩 부담스러울정도로..) 전남친도 지금남친이랑 동갑이라서 결혼얘기가 안나왔던건 아닌데 그냥 장난스럽게 얘기했던거고 지금은 너무 진지해서 사실 있던 결혼생각도 없어지게 만든다 해야하나.. 좀 그래. 그리고 내가 20대에 결혼하고싶다는 생각이 있으면 또 모르겠는데 나는 인생목표가 창업이라 현재 직장다니면서 창업자금을 모으고 있는중이고 늦어도 2-3년 안에 창업하는게 목표야. 그러니까 적어도 2-3년 안에는 결혼할 생각이 아예 1도 없고, 우리 부모님도 내가 결혼하는 것보다 하고싶은거 하면서 사는걸 원해서 당장 결혼하는걸 원치 않으셔. 부모님께 남자친구 얘기 슬쩍하니까 벌어놓은것도 없는데 결혼얘기를 하냐고 하더라구.. 그것도 사실 맞고 내 결혼상대로 지금 남친은 아닌거 같거든. 좋은 사람인건 맞는데 결혼상대는 아니라고 판단이 들어서 나는 계속 당장 결혼생각없다고 선을 긋고 있고, 아직 만난지 1년도 안됐는데 부담스럼다고 여러차례 얘기했어. 오늘 저녁에 같이 치킨에 소주마시면서도 그런 비슷한 얘기하더라.. 내가 외동이라 가족이 셋밖에 없고 부모님 두분 다 맞벌이라 어릴때 나 혼자 외롭게 커서 가족 셋이 모이는 유일한 취미가 캠핑인데 몇주뒤에 간다고 하니까 이번에 본인도 같이 가면 안되냐고 그러더라구.. 우리 엄마가 남친을 그렇게 좋아하는것 같아보이진 않아서 좀 그렇다고 둘러 얘기했는데 계속 가볍게 만나기싫고 내 부모님이랑 친하게 지내고 싶대. 오 근데 우리 부모님은 결혼얘기 자꾸 꺼내는 남친이 달가워 보이진 않은거 같고,, 내 남친은 계속 당장 결혼생각 없다하는데 결혼얘기를 꺼내고,, 좋은 사람이긴한데 가볍게 만나려고 하는 내가 이기적인건가 싶기도 하고 잘 모르겠어.. 정말 현실적으로 남친을 봤을 땐 당장 결혼할 때가 아닌거 같거든..? 모아둔것 아무것도 없는데 결혼 얘기하는것도 좀 그렇고, 내가 아직 사랑이 남친보다 크지 않아서 그런건가 싶고.. 남자들 30살이 되면 다들 결혼이 하고 싶어지는걸까? 내가 하고자 하는게 없었으면 나도 결혼을 빨리 했을 텐데.. 이런 남친을 만나고 있으니까 연상보다 연하를 만나야하나 이런 생각도 들더라고. 자기들 생각은 어때??
Geukra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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