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많은 사람들의 의견을 듣고싶어
우리 아빠는 정말 폭언을 많이 하시는데
가장 기억에 남는건
헤프다, 또라이, 미친년 등등이 있고 입 닥치라는 말도 들어봤어
물론 평소에 욕은 안해도 말을 엄청 기분 안좋게 하시는 편이야
나는 곰신인데 요즘 남자친구랑 전화할 때 암바의 폭언을 들어
방금도 남자친구랑 전화하고 있었는데 나한테 무슨 말 같지도 않은 말을 하냐 너 또라이야?라고 하는걸 남자친구가 들었어
아빠에게 폭언 듣는건 익숙해져서 괜찮아
근데 남자친구가 이걸 들었다는 사실들이 폭언을 듣는 것보다 더 힘들어
남자친구는 날 위로해주지만 어떻게 생각할지도 무섭고 걱정되서 눈물이 나
학교 다닐 때부터 애들이 넌 정말 빨리 독립해라 라고 많이 들 했는데 사실 경제적으로는 독립하기 힘들잖아
그래서 더 걱정이야..
내가 어떻게 하면 좋을까..